지난 4월 전주국제영화제의 특별 프로젝트로 선보인 <디지털 삼인삼색>이 오는 8월 1∼11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55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의 비디오 경쟁부문에 초청받았다.
<디지털 삼인삼색>은 한국의 문승욱(서바이벌게임), 일본의 스와 노부히로(히로시마에서 온 편지), 중국의 왕샤오솨이(설날) 감독이 `전쟁 그 이후'란 주제 아래 각각 연출한 옴니버스 영화. 지난해 로카르노에서 청동표범상(여우주연상)을 받은 김호정은 <히로시마에서 온 편지>에 주연으로 등장한다.
한편 지난해 전주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에 소개된 중국 지아장커 감독의 <공공장소> 는 지난 2∼7일 프랑스에서 열린 제13회 마르세유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