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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큐브에서 <지옥의 묵시록>, <아귀레, 신의 분노> 동반상영
2002-07-24

지난해 8월 196분짜리 감독편집판으로 22년 만에 다시 선보인 <지옥의 묵시록-리덕스>(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가 8월 2일부터 서울 신문로 씨네큐브에서 매일 첫회에 특별상영된다. 씨네큐브는 베르너 헤르초크 감독의 <아귀레, 신의 분노>를 개봉하면서 `걸작 대 걸작'이라는 이름으로 <지옥의 묵시록> 을 동반상영, 인간 내면의 광기를 담은 영화 두 편을 비교해볼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다.

<아귀레, 신의 분노>는 <지옥의 묵시록>의 원형이 된 영화로 꼽히고 있으며 <지옥의 묵시록> 원작소설인 조셉 콘라드의 <암흑의 심장>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씨네큐브는 현장에서 <지옥의 묵시록> DVD를 할인판매하는 동시에 소설 <암흑의 심장>도 선사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