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간의 사랑만큼 격렬하지 않지만 깊은 강처럼 속깊은 형제간의 사랑을 그린 창작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앙코르공연. 기존 앙코르공연과 달리 음악과 각본을 새롭게 창작했다. <오페라의 유령>의 유령으로 출연했던 김장섭이 동생들을 위해 묵묵히 가장노릇을 해온 맏형 동욱을, 가수 겸 배우인 채정안이 실수투성이 여동생 미리를 맡는다.
제2회 밀양공연예술축제밀양연극촌 스튜디오극장, 숲의 극장 등7월17∼28일우리극연구소, 밀양연극촌 055-355-2308연출가 이윤택과 연희단거리패가 건설하고 있는 밀양의 연극촌에서 벌이는 연극축제. 10개의 극단과 젊은 연출가들이 참여하는 젊은 연출가전, 성균관대 등 6개 대학이 벌이는 대학극 페스티벌이 열리며, 이윤택의 해외극 시리즈로 이오네스크의 <수업>, 장 주네의 <하녀들>, 연희단거리패의 <햄릿> 등을 공연한다. 그 밖에 연기훈련 워크숍, <해외극의 수용과 재창조>를 주제로 한 세미나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