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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결코 경험해보지 못한 시절에 대한 노스탤지어, <누벨바그>
남지우 2025-12-31

파리의 영화비평가 장뤼크(기욤 마르벡)가 첫 장편영화 연출에 나선다. 먼저 감독으로 데뷔한 비평 동료들의 성공에 위축되기도 하지만 그는 스스로 익힌 것들을 바탕으로 기존 관습을 넘어 영화에 혁명을 몰고 올 참이다.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는 첫 비영어 작품의 소재로 감독 장뤼크 고다르가 데뷔작 <네 멋대로 해라>(1959)를 찍는 이야기를 택했다. 그 결과, <누벨바그>는 남들이 해보지 않은 것을 ‘네 멋대로’ 하고 싶은 미숙한 존재들, 부적응자, 아웃사이더를 옹호하는 낙관적인 자기 계발서 같은 영화가 되었다. 청년 장뤼크가 거장들의 아포리즘을 뇌까리며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 때, 우리에게 스며드는 것은 결코 경험해보지 못한 시절에 대한 노스탤지어와 선배 영화인들이 누렸을 유토피아적 연대와 같은 감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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