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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바다와 영화, 남도의 축제,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돌아보기
이우빈 2025-11-07

전남 광양시에서 열린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이 닷새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에 이어, 남도 각지에서 격년제로 치러지는 영화제의 올해 정착지는 광양이었다. 올해는 지난 영화제보다 성장한 관객수와 더불어 지역의 문화·역사를 영화제와 연계한 각종 프로그램이 특히 눈에 띄었다. 올해 77주기인 여순사건 관련 상영엔 여순사건 피해자의 유족이 참여했고, 5인4색 남도 이야기 프로그램을 통해선 정기현 소설가가 광양과 남도에 대한 소설을 집필해 발표하는 등 행사가 이어졌다. 또한 제작사 모쿠슈라(장건재 감독 등)와 협력한 남도 영화 연기 워크숍을 진행하여 4박5일 동안 워크숍 참가자들이 직접 영화 연기, 촬영, 상영 과정을 체험하게 했다. 경쟁부문 수상 결과도 빼놓을 수 없다. 3개의 단편 경쟁부문에선 신하연 감독의 <졸업사진>이 작품상을, 김태양 감독의 <나만 아는 춤>이 감독상을, 김민지 감독의 <동묘앞 구제시장>이 관객상을 받았다. 5개의 장편 경쟁부문 중에선 이원영 감독의 <미명>이 작품상, 이제한 감독의 <다른 이름으로>가 감독상, <삼희: The Adventure of 3 Joys>의 문혜인 배우 겸 감독이 배우상을 거머쥐었다.

*이어지는 글에서 남도영화제 현장 스케치와 감독 겸 배우 문혜인과의 인터뷰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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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