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요가 배우가 되는 과정에는 인생을 바꾼 작품 대신 “연기의 맛을 봤던 작은 순간들”이 있었다. “희곡을 읽어보라는 선생님의 주문에 신나서 집중하던 모습, 잘하니까 나중에 연기해보라는 친구들의 한마디”가 알게 모르게 가슴에 남았던 그는 연기를 갈망하며 10대를 보냈다. 대학 연극 동아리에 들어가 처음 제대로 연기했을 때는 “댐의 문이 열리듯 내 안에서 무언가가 쏟아져 나왔고 이후 연기를 더 할 수 있는 자리를 찾아다니며 여기까지 왔다”. 현재 그의 차기작은 2편의 드라마다. 7월17일 공개된 <남남>에서는 경찰로, 막 촬영을 시작한 <피라미드 게임>에서는 문학 선생으로 등장한다. “모두 <더 글로리>의 경란과는 다른 톤을 가진 캐릭터”다. 앞으로도 안소요는 뜻이 좋아 직접 고른 예명 따라 ‘자유롭게 노닐며’ 연기가 있는 곳으로 걸어 들어갈 것이다.
FILMOGRAPHY
영화 2023 <파미르> 2022 <비닐하우스> 2022 <힘찬이는 자라서>(단편) 2021 <특별장학금>(단편) 2020 <더 데이>(단편) 2020 <털괴>(단편) 2019 <축복의 집> 2019 <교환학생>(단편) 2019 <임랑>(단편) 2017 <십자인대>(단편) 2015 <인 허 플레이스>
드라마 2023 <남남> 2022 <더 글로리> 2022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2020 <슬기로운 의사생활> 2019 <아름다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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