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주목하는 신인 남자배우’ 1위에 오른 최현욱은 절반이 넘는 설문 참여자의 선택을 받으며 이목을 끌었다. 그는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약한영웅 Class 1>에서 “어떤 역할을 맡아도 본인의 것으로 소화”할 수 있는 “자연스럽고 사실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여러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소년에서 더 나아가 어른의 모습을 갖추게 됐을 때 인기 배우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스타성이 있다”는 평을 받는 최현욱은 올해 <D.P.> 시즌2와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이도현은 주목하는 신인 남자배우 부문에도 언급되며 2위에 안착했다. “첫 주연을 맡은 <18 어게인>에서 맛깔스러운 보디스위치 연기를 보여주며 무서운 신인으로 떠오른” 그의 무기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 작품 선구안”의 고른 밸런스에 있다.
3위 이재욱은 드라마 <환혼> <환혼: 빛의 그림자>를 관통하는 주연 배우로서 “대중적 폭발력과 연기력”을 검증받았다. “흔치 않은 마스크”를 타고난 그가 극을 이끌 수 있는 존재감을 증명한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슈룹>에서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와 요즘 선호되는 피지컬을 갖고 있는” 문상민은 4위에 올랐다. “MZ세대가 선호하는 부드러운 외모와 반전의 목소리”를 가진 그는 단연 “가장 핫한 20대 라이징 배우” 중 하나다.
5위에 오른 변우석, 신승호, 홍경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최근 업계의 주목도가 높아진 배우들이다. <20세기 소녀>로 성공적인 영화 데뷔를 마친 변우석은 영화 <소울메이트>와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으로 또 한번 라이징할 예정이다. 신승호는 <환혼>과 <약한영웅 Class 1>에서 많지 않은 분량으로도 존재감을 인정받은 경우로 “다른 젊은 배우에게서 볼 수 없는 포스와 매력”을 갖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마찬가지로 <약한영웅 Class 1>에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은 홍경은 “섬세하지만 에너지 넘치는 연기”로 “올해 <악귀>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신예다.
신인 여자배우 1위는 영화 <헌트>와 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에서 연달아 눈도장을 찍은 고윤정이 차지했다. 산업 플레이어들은 “우월한 비주얼과 다양한 이미지”로 “이미 많은 팬층을 확보하기 시작한 배우가 연기력을 쌓아가고” 있는 행보를 눈여겨봤다. “서사의 큰 축을 짊어진 채 비틀대지 않는 지구력과 시나리오의 행간을 상상하게끔 하는 좋은 마스크와 더 좋은 목소리”는 디즈니+ <무빙> 등 차기작에서도 빛을 발할 것이다.
2위 박지현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며 업계 플레이어들의 호기심을 샀다. “시대극에서 현대까지 다양한 색깔의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가능성”에 “차기작 영화 <히든 페이스>에서 보여줄 캐릭터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는 반응도 있었다.
3위 노윤서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와 영화 <20세기 소녀>로 단숨에 눈도장을 찍은 신예다.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신선한 마스크”를 가진 배우가 “데뷔작부터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차후 선보일 활동을 기대케 했다.
“<썸바디>에서 굉장히 모호하고 신비한 주인공 캐릭터를 무난히 소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4위 강해림은 작품의 흥행과 무관하게 신인이 발굴될 수 있다는 사례다.
마지막으로 <기생충>에 이어 <더 글로리>로 “풍부한 흥행작 경험”을 증명하며 5위에 오른 정지소는 “연기뿐만 아니라 노래까지 다양한 재능을 지닌” 배우라는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