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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 구교환, 신현빈, 김지영, 곽동연
씨네21 취재팀 사진 최성열 2022-05-04

불상의 저주 앞에 서다

곽동연, 신현빈, 김지영, 구교환(왼쪽부터).

한적한 시골 마을에 괴이한 불상 하나가 모습을 드러낸다. 묘한 눈빛의 불상과 시선을 마주하면 과거의 트라우마가 눈앞에서 재현되는 진짜 ‘지옥’이 펼쳐진다. 4월29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으로 인해 내면의 지옥을 목도한 이들과, 이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려는 사람들의 드라마를 그린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나 홀로 그대>를 쓴 류용재 작가와 연상호 감독이 공동 집필하고 <한여름의 판타지아>의 장건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연상호 유니버스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장건재 감독의 담백하면서도 서늘한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 코리아 포커스 섹션에 초청된 <괴이>가 지난 4월5일(현지 시간) 칸에서 1, 2화를 선보이면서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불상의 저주가 실현된 뒤, 비명과 선혈로 가득한 진양군에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유튜브 채널이자 오컬트 잡지 ‘월간 괴담’을 운영하는 고고학자 기훈(구교환), 딸을 잃은 슬픔을 떨치지 못한 천재 문양 해독가 수진(신현빈), 아들을 위해서라면 어떤 상황도 마다않는 파출소장 석희(김지영), 이 재난을 영리하게 이용하려는 용주(곽동연)가 바로 그들이다. 괴이한 불상의 저주는 과연 해결될 수 있을까. 배우 구교환, 신현빈, 김지영, 곽동연을 만나 <괴이>의 세상으로 들어가보았다.

신현빈, 구교환, 곽동연, 김지영(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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