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맨>
런던의 남동부 그리니치에서, 살해된 여자들의 가슴속에 살아 있는 새를 집어넣는 엽기적인 연쇄살인이 벌어진다. ‘버드맨’으로 붙여진 연쇄살인의 범인을 잡기 위해 젊은 잭 캐프리 형사가 투입된다. 어린 시절, 형을 납치했던 범인을 찾기 위해 형사가 된 잭 캐프리는 결국 버드맨의 용의자를 포착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용의자는 자살하고 모든 상황은 반전된다. ‘인생의 시궁창에서 몸부림치면서, 최악의 인간 조건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파헤’치겠다는 영국 작가 모 헤이더의 첫 번째 장편 추리소설.
<영화와 음악, 그 황홀한 입맞춤>
권영 지음/ 돋을새김 펴냄/ 1만원
영화를 보다보면 유난히 많이 들리는 노래들이 있다. <오즈의 마법사>에 나왔던 <Over the Rainbow>는 <페이스 오프> <유브 갓 메일>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파인딩 포레스터> <앨리의 사랑 만들기>에서 올리비아 뉴튼 존, 이스라엘 카마카위올레, 레이 찰스 등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영화와 음악, 그 황홀한 입맞춤>은 하나의 곡이 어떤 영화에서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는지를 가볍게 안내해준다. <I Will Survive> <Fly to the Moon> 등 명곡들의 영화 속 궤적을 만날 수 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