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숭아트센터 소극장 4월20일∼6월10일 평일 7시30분, 토·공휴일 4시·7시30분, 일 4시 문화창작집단 수다, 극단 동숭아트센터 02-3676-4413 하일지의 소설 <진술>이 연극으로 각색되어 무대에 오른다. 하일지가 직접 각색작업에 참여했고, <모스키토> <마술가게>를 연출한 ‘배우’ 박광정이 본업으로 돌아와 연출을 맡았다. <진술>은 국립대학 철학과 교수 ‘나’가 처남 ‘김수남’의 살해혐의로 체포된 뒤 진행되는 취조와 진술을 다룬 이야기. 실제와 환상, 진실과 거짓의 경계를 묻는 모노드라마다. <칠수와 만수> <파우스트> <김치국씨 환장하다> 등의 강신일 출연. 추송웅의 <빨간 피터의 고백>, 명계남의 <콘트라베이스> 이후 시도되는 또한편의 남성 모노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