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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다시 공룡 울음소리가 -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미리 보기
이유채 2025-07-01

올여름 극장가에서는 인간의 목소리 말고도 공룡 소리가 들릴 예정이다. 오는 7월2일 개봉하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쥬라기> 시리즈’의 재탄생을 알리는 작품이다. 1990년대를 휩쓴 첫 번째 트릴로지(<쥬라기 공원> <쥬라기 공원2: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3>)와 2015년부터 재가동된 두 번째 트릴로지(<쥬라기 월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뒤를 잇는 이번 편은 공룡과 인간이 함께 살기로 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이후 수년이 흐른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안타깝게도 공생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두종 중 상대에게 관심이 있는 쪽은 인간이다. 생명 연장을 위한 신약 개발에 공룡 DNA가 필요해지면서 거대한 생명체는 또다시 인간 욕망의 타깃이 된다. 특수임무 요원 조라(스칼릿 조핸슨), 고생물학자 헨리 박사(조너선 베일리), 용병 던컨(마허셜라 알리), 제약회사 직원 마틴(루퍼트 프렌드)으로 구성된 팀은 필요한 공룡들이 서식하는 생 위베르 섬에 잠입한다. <블랙 위도우> 이후 다시 육체적 액션의 진수를 보여줄 스칼릿 조핸슨, 프랜차이즈 블록버스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한 <문라이트>의 마허셜라 알리, SF <크리에이터> 이후 확고한 시각 스타일을 구축한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조합이 이번 편에 대한 호기심을 키운다. 무엇보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은 오리지널을 강하게 호출한다는 점에서 온다. <쥬라기 공원>과 <쥬라기 공원2: 잃어버린 세계>를 쓴 데이비드 켑이 다시 각본을 맡으면서 초창기 시리즈 특유의 공포가 부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과연 새로운 공룡과 인간들의 모험은 무더위로 높아진 체온을 몇도쯤 낮출 수 있을까. 알아두면 요긴한 정보들을 가득 담은 기사를 미리 읽으며 극장으로 향할 준비를 해보자.

*이어지는 글에서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제작 비하인드와 캐스팅 비하인드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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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유니버설 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