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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내 푯값은 어디로 가나요? - 할인 유무·할인 종류에 따른 영화 티켓값 경우의 수
최현수 2025-03-28

극장에 가면 영화 한편을 보기 위해 무심코 결제하는 티켓. 그렇다면 관객이 지불한 티켓 금액은 도대체 누가 가져가는 걸까? 문득 예매 창을 들여다보다 이런 호기심을 한번쯤 품어본 관객이 있을 것이다. 원래 이뤄져야 할 산업 구조에서 정가를 지불한 티켓값은 과연 얼마나 배급사와 제작사에 돌아가는지. 혹은 할인 프로모션을 적용한 티켓은 어떻게 산업 관계자들에게 수익이 분배되는지. 서로 다른 선택을 한 네 소비자의 사례를 통해 영화 티켓값에 대한 궁금증을 파헤쳐보자.

A 정가에 영화를 보다.

한가로운 어느 주말 오후. 소비자 A씨는 마실을 나갈 겸 극장을 방문해 <미키 17>을 일반관에서 관람하기로 했다. 귀찮으니 따로 할인 이벤트를 찾아보지 않은 A씨는 1만5천원 정가를 주고 티켓 1장을 구매했다.

B 통신사 할인을 받다.

평소 이동통신사 멤버십을 잘 활용하는 소비자 B씨. 주말 저녁에 극장에서 <하얼빈>을 보기 위해 3일 전부터 통신사 상시 할인으로 티켓을 예매했다. 덕분에 정가보다 4천원 싼 가격인 1만1천원에 영화를 볼 수 있었다.

C 특별관에서 보다.

평소 개봉 기대작은 꼭 특별관에서 보는 걸 선호하는 소비자 C씨가 있다. <퇴마록>의 특별관 예매가 열리자마자 티케팅에 성공해서 결국 주말 오후 특별관 좌석표를 예매하게 되었다. 혹여나 실패할까봐 서두르는 바람에 할인쿠폰 적용을 잊은 C씨는 그냥 정가 1만8천원을 주고 영화를 보기로 했다.

D 특별관 표를 통신사 할인으로 구입하다.

이동통신사 멤버십 페이지를 유심히 보던 소비자 D씨. 그는 자신의 통신사 멤버십이 멀티플렉스 특별관 티켓도 할인해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상영관인 만큼 그는 <파묘>를 특별관에서 보기로 결심했다. 통신사 할인을 적용하여 4천원이 저렴해진 덕에 그는 1만4천원에 특별관 티켓을 얻을 수 있었다.

* 영화발전기금 3%을 제하고 난 금액의 10%를 부가세로 책정한다. (부과금 = 입장권 가액 ÷ 1.03 × 3%(단, 소수점 이하 반올림)) -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 제작/배급사와 극장이 수익을 나누는 비율인 부율은 통상적인 50:50으로 계산한다.

*** 배급사는 극장으로부터 부금을 받은 뒤 배급 수수료를 챙기고 차액은 투자사와 제작사에게 전달한다.

**** 부금에서 총제작비 및 비용을 제하고 난 순수익을 투자사:제작사가 6:4 비율로 배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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