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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정훈 촬영감독, ‘찰리와 초콜릿 공장’ 프리퀄 참여한다… 주연은 티모시 샬라메
김성훈 2021-11-01

정정훈 촬영감독이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인 영화 <웡카>(감독 폴 킹)를 촬영한다. 워너브러더스가 제작하는 <웡카>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초콜릿 공장이 열리기 전, 어린 시절의 윌리 웡카와 그의 모험을 펼쳐내는 영화다. 티모시 샬라메가 젊은 시절의 윌리 웡카를 맡으면서 화제가 됐다. 로완 앳킨슨, 샐리 호킨스, 올리비아 콜먼 등이 출연한다.

정 촬영감독은 미국 LA에서 디즈니+의 새 <스타워즈> 시리즈인 <오비완 케노비>(감독 데버라 차우)의 촬영을 마치자마자 <웡카>를 촬영하기 위해 런던으로 갔다. 한국 촬영감독이 <스타워즈> 시리즈에 합류한 건 처음이다.

정정훈 촬영감독은 <올드보이>(2003) <친절한 금자씨>(2005) <싸이보그지만 괜찮아>(2006) <박쥐>(2009) <스토커>(2012) <아가씨>(2016) 등 박찬욱 감독의 전작을 촬영한 오랜 조력자로, <부당거래>(2010) <신세계>(2012) 등 여러 한국영화를 촬영했고, 이후 할리우드로 진출한 뒤 <나와 친구, 그리고 죽어가는 소녀>(2015) <블러바드>(2015) <그것>(2017) <호텔 아르테미스>(2018) <커런트워>(2018) <좀비랜드 : 더블탭>(2019) 등 여러 할리우드 영화를 찍었다. 에드거 라이트 감독과 함께 작업해 화제가 됐던 <라스트 나이트 인 소호>는 12월1일 개봉 예정이고, 동명의 인기 게임을 원작으로 한 <언차티드>(감독 루빈 플라이셔>는 내년 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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