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비긴 어게인>의 존 카니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1980년대 아일랜드 더블린을 배경으로 한 <싱 스트리트>가 5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2007년 <원스>, 2014년 <비긴 어게인>으로 음악영화 신드롬을 일으킨 존 카니 감독의 세 번째 작품 <싱 스트리트>는 2016년 제32회 선댄스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해외 매체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미국 영화 정보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현재까지 신선도 지수 100%(4/1일 기준)를 유지하고 있다. 1980년대 아일랜드 더블린을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은 첫눈에 반한 그녀를 위해 난생 처음 노래를 만드는 소년, ‘코너’(페리다 월시-필로)의 설렘을 음악으로 완성시키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특히 존 카니 감독 자신의 실제 경험을 녹여낸 내용을 담고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감독의 음악적 재능을 다시금 확인시켜 줄 영화 속 음악도 기대되는 요소 중 하나다. 특히 1980년대 영국을 대표하는 밴드인 듀란듀란, 아-하, 더 클래쉬, 제네시스, 홀&오츠 등의 음악이 영화 속에 등장한다. ‘싱 스트리트’라는 밴드를 급 결성한 소년 ‘코너’와 멤버들이 들려주는 색다른 스타일의 오리지널 스코어는 <원스> <비긴 어게인>와는 달리 1980년대 특유의 신나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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