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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흥행 대박날까?
씨네21 데일리팀 2016-03-23

압도적인 예매율 vs. 처참한 평가. 24일 자정 개봉하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은 국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흥행의 지표 중 하나인 예매율과 미국의 리뷰 사이트 로튼토마토닷컴(www.rottentomatoes.com)의 평가를 통해 가늠해보자. 예매율은 압도적이다.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베트맨 대 슈퍼맨>의 예매관객수는 15만8620명으로 실시간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예매율은 무려 73.8%. 높은 예매율은 <배트맨 대 슈퍼맨>에 대한 관객의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주목할 지점이 또 있다. <배트맨 대 슈퍼맨>의 높은 예매율을 기록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지금 극장가에 <배트맨 대 슈퍼맨>의 경쟁작이 없다는 점이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있는 영화는 개봉 5주차의 <주토피아>다. 역주행의 열풍이 거세지만 힘이 떨이질 시기가 됐다. 과 같은 시기 개봉하는 류준열, EXO의 수호 등이 출연하는 <글로리데이>는 실시간 예매율 2위를 기록했다. 다만 예매율은 6.7%로 1위와의 격차가 매우 크다. <배트맨 대 슈퍼맨>에 대한 비평적 평가는 예매율의 기대감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배트맨 대 슈퍼맨>은 23일 오후 12시 현재 미국의 로튼토마토닷컴(http://www.rottentomatoes.com/m/batman_v_superman_dawn_of_justice/)에서 41% 썩은 토마토 지수를 기록 중이다. 영화에 대한 평가가 좋을 수록 토마토 지수는 올라가고 붉은 토마토가 된다. 미국 내에서 <배트맨 대 슈퍼맨>의 평가는 혹평이 지배적이다. 참고로 DC 확장 유니버스의 세계관에서 <배트맨 대 슈퍼맨>의 전편인 <맨 오브 스틸>(2013)은 56%의 토마토 지수를 받았다. 다만, 미국 내 언론의 평가가 국내 관객의 정서와 정확하게 일치한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높은 기대감과 혹평 사이 <배트맨 대 슈퍼맨>의 국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높은 기대감을 안고 극장을 찾은 첫주 관객의 평가에 따라 대박과 쪽박이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