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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2004 수상작 순회상영회 개최
고일권 2005-04-22

봄바람 타고, 전국에 독립영화 훌훌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 포스터

서울독립영화제가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서울독립영화제 2004 순회 상영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독립영화는 서울의 일부극장에서 집중상영되어 왔던 것이 사실. 그래서 지방관객들에겐 그만큼 관람기회가 드물었다. 이번 서울독립영화제 순회 상영회는 5월 2일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 포항, 강릉, 광주, 부산, 청주를 거쳐 7월 29일 대전 상영을 끝으로 3개월동안의 막을 내린다.

작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동현 감독의 <배고픈 하루>와 최우수상을 받은 김희철 감독의 <진실의 문>을 비롯 수상작 13편이 모두 상영될 예정이며 각 지역별로 특별상영을 마련해 지방별 프로그램 다각화도 모색했다. 서울에서는 <잘돼가 무엇이든?>, <폴라로이드 작동법> 등 KBS 독립영화관 초청작 5편이 상영되고 부산에서는 “메이드 인 부산 독립영화제” 상영작이 특별상영된다. 대구, 포항, 전주. 강릉, 청주, 대전 등지에서는 영상자료원의 ‘찾아가는 영화관’과 공동주최로 <소나기>, <삼포 가는길> 등 유수한 한국영화들도 무료상영할 예정이다.

서울독립영화제의 이민희 홍보팀장은 “뚜렷한 상영기회가 없는 독립영화는 관객과 만날 기회를, 새로운 영화에 목말라하는 지역관객에게는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기획했다”며 “독립영화 저변확대는 물론 지역영상문화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고 작은 포부를 밝혔다. 문의는 서울독립영화제2005 사무국/ 02-362-9513 / www.sif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