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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must list(9)

1. 아직 끝이 아니야!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종반부로 치닫고 있다. 하지만 남은 이틀 11일과 12일에도 좋은 영화, 다양한 행사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끝까지 즐겨보자. 그리고 내년을 기약하자. 부산은 언제나 당신을 위한 잔치다.

2. APM의 주인공은 누구?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2013 수상자가 가려졌다. 10일 오후 9시 해운대 그랜드호텔 2층 컨벤션홀에서 APM 2013 시상식이 열렸다. 부산상은 김지운 감독의 <인랑>(가제)이 거머쥐었다. CJ엔터테인먼트 어워드는 베니토 바티스타 감독의 <무지개 너머사무엘>이, 롯데 어워드는 강이관 감독의 <옥택선 프로젝트>(가제)가 선정됐다. 팬스타크루즈 어워드는 이서 감독의 <즐거운 여행 되세요!>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은 에런 쉬안 감독의 <짐승의 끝>이 수상했다. 테크니컬러 아시아 어워드는 왕 웨이 밍 감독의 <섹스어필>이, 아르떼상은 에드윈 감독의 <이국적인 풍경>(가제)이 각각 가져갔다. 올해 첫 신설된 펀딩21 어워드는 장률 감독의 <경주>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상은 웨인 왕 감독의 <여자가 잠든 사이>가 각각 선정됐다.

3. 아시아영화의 미래는 우리! 2013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가 11일 오후7시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3관에서 수료식을 가진다. 18일 동안 아시아 각국에서 온 학생들이 만든 단편영화를 함께 상영한다.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4. 타란티노와 봉준호, 드디어 오늘! <씨네21>은 10일자 데일리에서도 봉준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만남을 알렸다. 다시 한번 이 기사를 싣는 건 강조의 의미로 봐주시라. 두 사람의 만남은 11일 오후 5시 영화의 전당 광장 야외무대에서 이뤄진다.

5. 폐막작 놓치지 마세요 10일 오후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폐막작 <만찬>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용관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김동현 감독과 배우들이 모두 참석하여 폐막작으로 선정된 영광을 함께 만끽했다. 폐막작 <만찬>은 2011년 아시아영화펀드(ACF) 인큐베이팅 지원작품으로 12일 7시 열리는 폐막식에서 상영된다.

6. 아시아 다큐를 응원합니다 아시아다큐멘터리네트워크(AND) 프로그램이 9일 마무리됐다.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AND다큐멘터리펀드 선정작 14편 중 완성된 2편을 제외한 12편의 감독들이 참가했다. 더불어 비나 폴, 한지수, 플로라 그레고리, 이레나 타스코프스키, 션 파넬, 긴차오 등 5개국 6명의 영화산업 관계자가 멘토로 참여한 올해의 AND는 강도 높은 1대1 멘토링을 운영하는 프로젝트 클리닉을 중심으로 재편됐다. 이밖에 리티 판 감독의 마스터클래스와 네트워크 미팅 또한 참가자들에게 제공됐다. 아시아 각국의 감독들이 제작 및 배급에 대해 실질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7.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결산 기자회견 올해 영화제를 결산하는 결산 기자회견이 12일 오전 10시 신세계 센텀시티 9층 문화홀에서 열린다. 이용관 집행위원장, 뉴 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장 락샨 바니에테마드, 선재상 심사위원, 비프메세나상 심사위원등이 참석한다. 영화제 경쟁 부문인 뉴 커런츠 수상작도 이날 발표된다.

BIFF 말.말.말 “폐막작으로 선정된 후 친구들에게 농담으로 ‘개폐막 선정 감독 7할이 놀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기뻐할 일이 아니라고. 기쁨을 그런 말로 감추었다. 하지만 이 영화는 1억원 전후로 만들었기에 특별히 기대할 그런 게 없을 것 같다. 흥행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는다.” -폐막식 기자회견에서 <만찬>의 김동현 감독

“<춘향뎐>을 만들기 전까지, 아무도 ‘춘향가’ 완창을 끝까지 들어보지 못했다. 심지어 나조차도. 촬영 도중 불안해진 스탭들은 내게 ‘우리가 지금 뭘 만들고 있는 건가요?’라며 계속해서 물어봤다.” -<춘향뎐> GV 중 임권택 감독

“임권택 감독의 영화 중 꼭 보고 싶었던 <장군의 아들>을 올해 부산에서 봤다. 액션에도 능통하지만 일제 치하의 정치적 상황을 다루는 방식도 뛰어나더라. 쿠엔틴 타란티노가 이 영화를 본다면 굉장히 좋아할 것 같다.” -<씨네21>과의 인터뷰 중 <버라이어티> 수석 평론가 스캇 파운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