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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NEWS] 소셜 펀딩으로 지원합니다
김성훈 사진 백종헌 2013-10-09

아시아프로젝트마켓 펀딩21상 신설 양해각서 체결

부산국제영화제와 펀딩21이 올해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이하 APM)에 펀딩21상을 신설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APM에는 모흐센 마흐말바프, 가와세 나오미, 웨인 왕, 가린 누그로호, 김지운, 장률, 연상호, 오멸 등 총 30명의 감독 신작이 참가하며, 펀딩21은 이 중 한 작품을 선정해 소셜 펀딩을 통한 후원금 1천만원을 모금한다. 펀딩21은 백승우 감독의 <천안함 프로젝트>, 권효 감독의 <그리고 싶은 것>, 오멸 감독의 <하늘의 황금마차>, 박찬경 감독의 <만신> 등 다양한 프로젝트의 제작, 개봉을 지원해왔다.

지난 9월25일 부산국제영화제 서울 운니동 사무실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 아시아필름마켓 전양준 운영위원장은 “그간 필름마켓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면 올해는 좋은 작품들이 제작될 수 있는 여건을 다양하게 마련하고자 한다. 올해 새롭게 출발한 펀딩21과의 파트너십은 마켓이 좀 더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번 APM을 준비, 운영하는 APM 김영 전문위원은 “현재까지 운영된 펀딩21의 소셜 펀딩은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이슈에 민감한 것 같다. APM은 사회적 이슈를 소재로 하지 않는 독립/예술영화까지 모두 아울러 공정하게 심사를 할 것”이라고 올해 펀딩21상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펀딩21을 운영하는 <씨네21> 김상윤 대표는 “그간 많은 영화의 제작과 개봉을 지원해온 펀딩21이 APM에 참여함으로써 보다 많은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된 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펀딩21상을 비롯해 APM 결과는 10일 오후 9시 해운대그랜드호텔 2층 중원홀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