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 왕자의 단검은 역시 날카로웠다. <캐리비안의 해적>시리즈의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하고 <해리포터와 불의 잔>의 마이크 뉴웰이 연출한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가 개봉 첫 주 63만6261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를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1위였던 <드래곤 길들이기>는 약38만명을 기록하는데 그쳐 한 계단 떨어졌다. 3위,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인 임상수 감독의 <하녀>는 약16만명을 추가하면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1만9619명을 동원한 <로빈 후드>는 4위를 차지했다. 박중훈, 정유미 주연의 <내 깡패 같은 애인>은 11만8173명을 동원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5위에 머물렀다. 한편, 칸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던 이창동 감독의 <시>는 영화제 수상 이후 예매율이 상승했다. <시>의 홍보를 맡은 언니네홍보사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제 수상 이후 <시>의 예매율은 맥스무비에서 1.18%, 인터파크에서 0.80%, 네이트영화에서 5.10%, 예스24에서 1.50%로 상승했다. 이번주에는 춘향전의 새로운 해석을 한 <방자전>을 비롯해 멜 깁슨의 신작 <엣지 오브 다크니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신작 <유령작가>등이 개봉할 예정이다.
국내 흥행순위(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제목/개봉일/배급/관객 수/누적관객 수/전주 순위 (전국)2010.5.28 ~ 5.30(단위: 명) 1/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5.27/63만6261/72만2360/새로진입 2/드래곤 길들이기/5.20/38만2844/140만550/1 3/하녀/5.13/16만5448/209만4069/2 4/로빈 후드/5.13/11만9619/147만1132/3 5/내 깡패 같은 애인/5.20/11만8173/49만5135/5 6/꿈은 이루어진다/5.27/5만6470/6만6962/새로진입 7/아이언 맨 2/4.29/4만5148/441만6232/4 8/시/5.13/2만9168/15만5874/8 9/대한민국 1%/5.5/2만1554/43만870/7 10/나이트메어/5.20/1만1613/8만7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