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영하가 시네마 디지털 서울 2007 영화제 트레일러를 연출했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오빠가 돌아왔다>, <빛의 제국>등으로 알려진 김영하 작가는 최근 사진 에세이집 <여행자 - 도쿄편>을 준비하며 일본에서 트레일러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제 사무국 측은 유명 영화감독과 애니메이션 감독 등을 고려했지만 ’디지털이라는 매체를 통한 새로운 재능의 발견'이라는 영화제의 컨셉에 맞게 조직위원이기도 한 김영하 작가를 연출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된 트레일러는 총 2편으로 오는 6월 26일 열리는 '상영작 발표 공식 기자회견'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