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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감독주간 최고상 안톤 코빈 <컨트롤>이 수상
문석 2007-05-27

칸영화제 기타 부문 시상 결과

<컨트롤>

한국시간으로 5월28일 새벽2시부터 시작될 칸의 공식 부문 시상식을 앞두고, 각계에서 수여하는 기타 부문의 수상 결과를 정리한다.

감독주간의 최고상인 ‘젊은 눈 상’은 네덜란드 안톤 코빈 감독이 만든 <컨트롤>에게 돌아갔다. 포스트 펑크의 선두주자였던 밴드 조이 디비전의 보컬리스트 이언 커티스가 비극적인 자살을 맞기까지의 삶을 그린 이 영화는 최고의 유럽영화에게 수여하는 ‘유로파 시네마상’ 또한 수상했다. 아일랜드 레니 아브람슨의 <개러지>는 ‘Prix Art et Essai’상을 받았다. 이 부문에서 <컨트롤>과 독일 얀 보니 감독의 <카운터파트>는 언급을 받았다.

<악단의 방문>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의 그랑프리는 루마니아 크리스티앙 네메스쿠 감독의 <캘리포니아 드리밍>에게 돌아갔다. <캘리포니아 드리밍>은 코소보 전쟁을 배경으로 루마니아의 작은 마을의 역장이 무기가 잔뜩 실린 나토의 열차를 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네메스쿠 감독은 장편 데뷔작인 이 영화를 만들고 최근 교통사고로 요절했다.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의 심사위원 특별상은 이탈리아 출신 배우 발레리아 브루니-테데스키의 연출 데뷔작 <여배우들>이, ‘Prix Coup de Cœur’상은 이스라엘 에란 콜리린의 <악단의 방문>이 수상했다. <악단의 방문>은 프랑스 청소년, 체육, 공보부에서 수여하는 제26회 ‘Youth Prize’도 받았다.

비평가 주간의 최고상(그랑프리)은 아르헨티나 루치아 푸엔조 감독의 <XXY>에 돌아갔으며, 국제영화비평가협회가 수여하는 FIPRESCI상은 루마니아 크리스티앙 문주 감독의 <4개월, 3주, 2일>이 받았다.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속한 이스라엘 에란 콜리린 감독의 <악단의 방문>은 특별언급을 수상했다. 프랑스 배우 상드린 보네르의 감독 데뷔작 < Elle s'appelle Sabine> 또한 언급을 받았다. 종교단체에서 시상하는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은 독일 파티 아킨 감독의 <천국의 가장자리>에게 돌아갔고, 프랑스 국영라디오 방송국이 평생 공적에 수여하는 프랑스 문화상은 캄보디아 감독 리티 판이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인 샬롯 램플링은 “그가 만든 업적의 치밀함과 캄보디아 영화 역사에 남긴 공헌”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