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전주국제영화제 넷팩상 심사위원인 굴나라 아비케예바
2007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부터 넷팩상(NETPAC Award)을 신설했다. 넷팩상은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베를린영화제 등 전 세계 여러 영화제에서 아시아 영화의 발전과 진흥에 기여해 오면서 아시아 영화의 최고 권위상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지난해 말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에 가입한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모든 아시아 장편영화들을 대상으로 심사위원 3인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 작품에 트로피를 수여할 계획이다. 이번 전주국제영화제 넷팩상 심사위원으로는 유라시아 국제영화제 아트 디렉터이자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영화센터 디렉터인 굴나라 아비케예바와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교수인 유지나, 넷팩의 멤버이자 심사위원 코디네이터인 애슐리 라트나비부샤나 등 모두 3명이다. 또한 아루나 바수데프(Aruna Vasudev) 넷팩 위원장이 2007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흐름’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참가해 전주국제영화제의 넷팩 가입 및 넷팩상 신설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넷팩상을 수상한 한국영화로는 지난 2005년 베를린영화제에서 수상한 이윤기 감독의 <여자, 정혜>와 2006년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수상한 김영남 감독의 <내 청춘에게 고함>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