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고2>와 <타짜2>가 만들어진다. 차승재 싸이더스FNH 공동대표는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최화진 감독이 연출하는 <화산고2>는 <타짜>의 최동훈 감독이 최화진 감독과 함께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있으며, 3월 중 윤곽이 나올 것이다. <타짜2>는 현재 제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차 대표는 “<타짜2>의 경우 카지노를 무대로 하며 1편 보다 큰 규모가 될 수도 있다”면서 “한 기성 감독과 접촉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화산고2>와 <타짜2>가 올해 안에 제작에 돌입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차승재 공동대표에 따르면 싸이더스FNH가 올해 제작할 영화는 8편 정도. <무기의 그늘>이나 <불꽃처럼 나비처럼> 같은 대작에서 로맨틱코미디 <식탐남녀>나 코믹액션사극 <기방난동사건>까지 다양한 영화를 준비 중이다. 또 <첩혈쌍웅> 리메이크 등 다양한 합작 프로젝트 또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최근 치러진 선거에서 한국영화제작가협회(제협) 회장으로 당선된 그는 “제협의 가장 큰 현안은 제작자들의 위상을 다시 세우는 것”이라면서 대기업, 감독 등에 밀려 위축된 제작가들의 입지를 다양한 방법을 다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제협은 제작비 절감, 참신한 기획,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그는 밝혔다. 차승재 싸이더스FNH 공동대표와 가진 4페이지 분량의 인터뷰 전문은 2월3일 발행되는 <씨네21> 590호에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