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최하동하의 <택시블루스>, 프리부르국제영화제 진출
김수경 2007-01-11

<택시 블루스>가 프리부르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최하동하 감독의 <택시블루스>는 오는 21회 프리부르국제영화제의 비경쟁부문“이미지 오브 어반 라이프”섹션에 선정됐다. <높은 언덕> <애국자게임>으로 잘 알려진 최하동하 감독의 <택시블루스>는 감독이 직접 하루 12시간 이상 택시를 운전하면 만든 다큐멘터리로 서울의 일상과 수많은 승객들의 사연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특히, 감독이 겪는 택시운전사의 참담한 현실과 매매춘, 도로 위에서의 실랑이는 섬뜩한 도시의 단면을 드러낸다. 다양한 포맷의 카메라를 동원한 디지털 카메라의 질감과 협소한 공간의 앵글이 만들어내는 미장센도 기존 다큐멘터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이미지를 보여준다.

<택시블루스>는 2006년 미국 시라큐스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를 수상한 바 있다. 제21회 프리부르국제영화제는 3월 18일부터 25일 까지 스위스, 프리부르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