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훈 감독의 단편영화 <임성옥 자살기>가 11월7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열렸던 제12회 리옹아시안영화제에서 단편부문 심사위원 대상(Jury Award for Best Short Film)을 수상했다. <임성옥 자살기>는 질병과 고달픈 생활에 지쳐 하루라도 빨리 죽고 싶어하는 여성과 그녀의 자살을 집요하게 방해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 <살인의 추억> <연애의 목적> 등에 나왔던 서영화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지난 9월의 제5회 제주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