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마누라3>이 11월1일부터 8일까지 열린 아메리칸필름마켓에서 역대 한국영화 중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최고의 세일즈 기록을 세웠다. <조폭마누라3>이 홍콩, 중국, 태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판매된 가격은 66만 달러. 특히 타이는 최초로 투자·배급 형식을 계약을 맺었고 베트남의 경우는 <킹콩> 수입가에 버금가는 액수로 계약했다고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전했다. 또 유럽국가로는 독일에 판매됐고 미국, 영국, 프랑스에서도 관심을 보였다는 것. <조폭마누라>가 이처럼 아시아 지역에서 뜨거운 관심을 얻은 데는 2편의 시리즈가 폭넓은 인기를 얻은데다 홍콩의 서기가 출연한다는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쇼박스는 밝혔다. <조폭마누라> 첫번째 편의 조진규 감독이 연출하는 <조폭마누라3>는 서기를 비롯해 이범수, 현영, 오지호가 출연하며 한국에서 12월28일 개봉한 뒤 2007년 2월 쯤 아시아 시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