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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 상영관 확대하며 2주연속 정상
안현진(LA 통신원) 2006-11-13

2주 연속 1위에 오른 <보랏: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문화 빨아들이기>

카자흐스탄 킹카의 흥행돌풍이 2주째 계속됐다. <보랏: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문화 빨아들이기>는 지난 주 837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1위를 거머쥔 데 이어, 2566개로 상영관을 확대한 2주차에도 정상을 차지했다. 일요일 집계된 <보랏…>의 흥행성적은 2900만 달러로 배급사인 20세기 폭스에 따르면 개봉 10일째의 누적수입은 6780만 달러다.

박스오피스 상위 3개 영화는 지난 주와 순위 변동이 없이 그대로다. 2위는 산타클로스와 그의 자리를 노리는 잭 프로스트와의 대결을 그린 크리스마스 가족코미디 <산타클로스3>이며 169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3위는 <플러쉬>로 휴 잭맨, 이안 맥캘런, 케이트 윈슬렛 등이 목소리 출연한 CG 애니메이션으로 런던에서 깔끔한 생활을 하던 쥐 ‘로디’가 실수로 빨려들어간 변기 속 세상에서 겪는 모험 이야기. <플러쉬>의 2주차 흥행수입은 1670만 달러다.

이번 주 박스오피스 10위 안으로 새롭게 진입한 영화는 모두 4편으로 윌 페럴, 매기 질렌홀의 코미디 <픽션보다 낯선>과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바벨>, 사라 미셸 겔러가 출연하는 공포영화 <더 리턴>, 리들리 스콧 감독 러셀 크로 콤비의 <어느 멋진 순간>이다.

4위에 오른 <픽션보다 낯선>은 한 여류소설가가 자신이 만들어낸 소설 속의 인물이 실존인물임을 알게되면서 벌어지는 코미디로 신규진입한 4편의 영화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인 1410만 달러를 기록했다. 6위로 진입한 <바벨>은 7개 스크린에서 제한 개봉했던 작품으로 1251개로 상영관을 늘리며 관격 동원율 또한 515% 상승했다.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등이 출연하며 성서의 바벨탑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은 줄거리다.

<쏘우3>는 지난주 4위에서 6위로 두계단 하락했으며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디파티드> 역시 지난 주 5위에서 7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사라 미셸 겔러가 출연하는 스릴러 <더 리턴>은 477만 달러를 벌어들여 8위로 데뷔했으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프레스티지>는 463만 달러로 9위에 랭크됐다. 10위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어느 멋진 순간>으로 러셀 크로는 이 영화에서 일과 사랑에 빠진 바람둥이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는 남자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