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캠퍼스 안에 영화관이 들어선다. CJ엔터테인먼트는 10월30일 연세대학교 신촌 캠퍼스에 건립한 독립영화 전문상영관 ‘씨네+스페이스’(가칭 씨네플러스 스페이스)가 내달 1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주로 예술성과 실험성이 두드러진 영화를 상영하게 되는 인디영화관인 이곳은 180인치 스크린에 80석을 갖춘 디지털 전용상영관으로 상암, 강변 등 기존 CGV 인디관과 동일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곳은 연세대 학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입장할 수 있으며, 11월 한달 동안은 <불량공주 모모코> <거북이도 난다> <드랙퀸가무단> 등을 무료로 시범 상영한다. 일정 시점이 시난 뒤에는 3000원의 입장료를 받을 예정. CJ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인디영화관의 성과를 검토한 뒤 다른 대학 또는 기관에도 비슷한 형태의 영화관을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