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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없는 것들> 미국 간다
오정연 2006-10-30

지난 8월24일 국내에서 개봉하여 전국 94만명 가량의 관객을 동원했던 색다른 킬러영화 <예의없는 것들>이 미주 시장을 넘보게 됐다. 최근 뱅쿠버 영화제에서 상영되어 좋은 반응을 얻은 뒤, 미국 메이저 배급사 와인스타인 컴퍼니와 미주 판권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와인스타인 컴퍼니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같은 대작부터 <킬빌> 시리즈 등의 독특한 취향을 내세운 영화를 제작·배급했으며 <와호장룡> 등을 미국에 소개했던 와인스타인 형제가 미라맥스에서 독립하여 만든 배급사. 최근 아시아영화 수입전문 레이블을 런칭하는 등 아시아권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하균과 김민준이 각각 맑고 순수한 영혼의 킬러, 발레리노 출신 킬러로 출연하는 등 이질적인 요소를 대비시키는 블랙 코미디 <예의없는 것들> 역시 독특한 감수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영화사쪽은 이번 계약에 대한 이야기는 올해 3월의 홍콩필름마켓에서 시작되었으며 구체적인 계약 사항은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