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가 <괴물>과 <시간>을 제치고, 제79회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 부문 출품작으로 선정됐다고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했다. 9월초 신청작품 접수에서 <왕의 남자> <괴물> <시간>이 나란히 접수됐고 20일 일곱명의 심사위원에 의한 심사를 거쳐 영진위는 최종출품작을 <왕의 남자>로 결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심사평을 통해 “심사위원단은 오랜 논란 끝에 문화적인 번역가능성의 폭이라는 면에서 이들 세 영화 가운데 <왕의 남자>가 제일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런 결론을 내리게 됐다”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제79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현지시각으로 2월 25일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