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최강로맨스>에 장현성과 전수경이 캐스팅됐다. <최강로맨스>는 여기자와 형사의 로맨스를 다룬 로맨틱코미디물로 <구세주>를 만든 김정우 감독의 두번째 영화다. <깃>과 <나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였고 극단 학전의 간판배우로 대학로에서는 잔뼈가 굵은 장현성은 주인공 강형사(이동욱)와 대결하는 마약조직의 보스 치곤 역을 맡았다. 최근 <거미숲>과 <로망스>에서 형사로 분했던 장현성은 이번에는 악역을 통해 다른 색깔을 보여줄 생각이다.
1990년 <캣츠> 오디션을 통해 발탁되어 뮤지컬 1세대 배우로 꼽히며 <코러스라인>, <렌트>, <시카고>, 최근의 <맘마미아>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국내 뮤지컬 무대에 참여했던 전수경은 주인공 최기자(현영)의 동료 기자역을 맡는다. <최강로맨스>는 9월 17일 촬영을 시작했고, 앞으로 두달반 동안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