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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한-일 영상콘텐츠 동반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오정연 2006-08-23

영화진흥위원회 안정숙 위원장(왼쪽)과 일본 영상산업진흥기구 사카모토 순이치 대표

한국과 일본의 영상교류가 깊이를 더할 수 있게 됐다. 지난 8월221일 영화진흥위원회와 일본 영상산업진흥기구가 양국간 영상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인력양성 등 상호교류촉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은 8월19일부터 25일까지 일본 이미지포럼에서 개최되는 ‘일본 한국독립영화제 2006’ 기간 중에 도쿄 경제단체연맹회관에서 진행됐다. 일본 영상산업진흥기구 이시가와 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조인식에는 일본문화청 다카시오부장, 경제통상청 고이토 과장, 유니재팬 니시무라, 일본영화제작자 연맹 고이토 사무국장, 도시바 엔터테인먼트 가토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일본 한국독립영화제’는 한류스타 위주로만 일본에 소개되는 한국영화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지난 3년간 계속된 행사로, 새로운 한국독립영화를 일본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창구가 되어왔다. 올해는 ‘여성과 젠더’를 주제로 <쇼킹 패밀리>(경순), <살결>(이성강), <나와 인형놀이>(김경묵) 등 24편의 한국영화가 상영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안정숙 위원장은 “오는 10월 영화진흥위원회가 일본 이미지포럼극장과 함께 운영하는 비주류한국영화 전용관을 통해 일본 관객들이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한국의 독립영화, 예술영화 등이 소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국은 △영상콘텐츠 분야의 산업적, 문화적 발전과 시장 특성에 관한 정보 교류 △영상콘텐츠 분야의 정기 간행물, 각종 조사보고서, 조사연구 개발프로젝트, 세미나 등 지적재산권 관련 자료 및 전문지식 교환 △영상콘텐츠산업과 관련한 전문인력 육성 등 교육 분야의 협력 △양국에서 개최되는 영화제를 포함한 행사에 양국의 영상콘텐츠 관련 단체의 참가지원 △영상콘텐츠 공동제작 추진을 위한 노력 등에 대해 상호 노력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