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해외뉴스
오스카 수상 배우 레드 버튼스 별세
최하나 2006-07-19

영화 <사요나라>(1957)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미국 배우 레드 버튼스가 7월13일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스탠드 업 코미디언으로도 잘 알려진 버튼스는 1944년 <윙드 빅토리>로 스크린에 데뷔해 <지상 최대의 작전>(1962) <할로우>(1965) <포세이돈 어드벤처>(1972) 등 총 3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그에게 오스카와 골든 글로브의 영애를 안긴 <사요나라>는 2차 대전 후 일본을 무대로 국적을 초월하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 말론 브랜도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에서 버튼스는 일본 여성과 사랑에 빠지는 미군 병사 켈리 중위를 연기했다. 70년대 이후부터 <판타지 아일랜드> <코스비 쇼> <로잔나> <ER> 등 인기 TV시리즈에도 출연한 버튼스는 <ER>에서 맡았던 루비역으로 2005년 에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