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도와 대중성을 겸비한 화제의 독립영화, 인터넷에서 무료로 본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독립영화 전문배급사 인디스토리와 손을 잡고 독립영화 무료상영관(movie.naver.com)을 오픈했다. 이에 따라 향후 1년간 매달 10편씩 참신성과 예술성을 근거로 선정된 독립영화 수작을 한달동안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무료상영관의 첫테이프를 끊을 작품으로 <관성의 법칙>(백철현), <죽어라지마>(류훈), <언덕 밑 세상>(서유민), <야구르트 할아버지>(김성증) 등이 10편이 정해졌다. 이들 영화에 대해서는 일반영화와 마찬가지로 상세한 영화정보와 네티즌 리뷰, 평점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그간 네이버와 인디스토리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독립영화를 VOD로 서비스해왔지만 500원에서 1500원까지 이용료를 부가했다. NHN 고석원 센터장은 “젊은 감독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통해 영상산업 발전을 후원”하기 위함이라고 이번 서비스의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오는 6월23일부터 한달에 한번, 금요일 밤 마지막 회에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하게 될 ‘금요단편극장-인디스토리 쇼케이스’와 함께 이번 서비스는, 일반인들에게 독립영화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