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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왕자>도 실사영화로 제작
한청남 2005-11-21

<테니스의 왕자> 애니메이션

<이니셜 D> <터치> 등 만화 원작의 실사영화들이 속속 제작되고 있는 가운데, 인기 스포츠 만화 <테니스의 왕자> 역시 내년 개봉을 목표로 일본에서 실사영화로 만들어진다.

원작은 1999년부터 일본 소년점프지에 연재되기 시작한 동명의 스포츠 만화. 3천만부 이상의 단행본 판매부수를 자랑하는 인기 작품으로서, 2001년부터 방영된 TV 애니메이션은 일본 내에서 테니스 붐을 일으킬 정도로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천재적인 테니스 실력을 지닌 소년 에치젠 료마를 중심으로 한 중등부 테니스 선수들의 활약상을 그리고 있는데, 작품 속에 등장하는 기상천외한 테니스 기술들로 인해 실사영화화는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일본의 스포츠 일간지 니칸스포츠지에 따르면, 특수효과의 귀재 아베 코이치 감독이 연출을 맡아 원작의 세계관과 오리지널 스토리를 충실히 재현할 계획이라고. 관심을 모으는 주인공 에치젠 료마 역은 한일청소년영화제 상영작인 <히노키오>에서 주연을 맡았던 15세의 혼고 카나타로 결정됐다. 프로 테니스 코치로부터 5개월간 훈련을 받아왔다는 그는 '건방지고 조금 뻔뻔스러운' 만화 주인공을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