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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왕자

テニスの王子様 Prince of Tennis

2006 일본

드라마, 스포츠 상영시간 : 110분

감독 : 아베 유이치

출연 : 혼고 카나타(에치젠 료마) 시로타 유우(테즈카 쿠니미츠) more

  • 네티즌6.00
"시속 200km의 청춘이 달린다!"

에치젠 료마는 아메리카쥬니어대회 4연패 경력을 지닌 테니스 천재소년. 오래 전 세상을 놀라게 했던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인 아버지 에치젠 난지로의 부름을 받고 귀국한 그는 테니스 명문 세이슌 학원 중등부에 편입한다. 그리고 난지로의 후배이자 뛰어난 코치인 류자키 스미레가 고문으로 있는 테니스부에 들어간다. 그곳에는 전국구 스타 플레이어인 부장 테즈카 쿠니미츠를 비롯해 개성 넘치는 실력파 선배들이 즐비했다.

부부장인 오이시 슈이치로, 탁월한 테니스 감각의 소유자 후지 슈스케, 아크로바틱 플레이가 특기인 키쿠마루 에이지, 철저한 데이터 신봉자인 이누이 사다하루, 라켓만 쥐면 180도 변하는 카와무라 다카시, 희노애락이 격렬한 모모시로 다케시, 체력으로 승부하는 카이도 카오루 등이 테니스부를 빛내고 있는 면면들이었다. 료마는 초지일관 쿨한 태도를 취해 팀원들의 반감을 사지만 압도적인 테니스 실력으로 교내 순위결정전에서 승리, 1학년으로서는 최초로 주전이 된다.

얼마 후 지역 예선이 시작되자 료마는 후도미네 중학과의 결승전에서 데뷔한다. 그런데 그런 그를 관중석에서 조용히 바라보고 있는 소녀가 있었다. 히가키 시온. 부모를 잃은 충격으로 말을 잃은 그녀는 전에 전철 안에서 불량배들에게 걸려 곤욕을 치르다 료마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 게임 중 료마는 눈을 다치는 사고를 당하면서도 멋지게 승리를 따내며 세이가쿠를 간토지역대회로 이끈다.

세이가쿠 테니스 부원들이 한창 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을 때 데즈카와 료마 만은 고가 옆 테니스 코트에 마주하고 있다. 그것은 "네가 앞으로 팀의 기둥이 되라"는 데츠카의 부장으로서의 속깊은 메시지이기도 했으나 데즈카에게 참패하고는 충격을 받은 료마는 그 후로 테니스부에 나타나지 않는다. 한편 데즈카는 주치의로부터 팔꿈치에 부상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는다. 그의 특기인 '레이시키 드롭 샷'을 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는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지금의 멤버들로 전국대회에 나가고 싶은 데즈카. 하지만 자신의 팔이 망가진다면... 시한폭탄 같은 자신의 왼쪽 팔을 놓고 데즈카는 깊은 고민에 빠진다.

드디어 간토대회가 일주일 뒤로 다가왔다. 데즈카는 첫 상대가 카리스마 부장 아토베 케이고가 이끄는 작년도 준우승팀 효테이 학원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주전 명단을 발표한다. 그 안에는 료마의 이름도 있었지만 료마는 미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라는 말을 내뱉고 만다. 료마와 팀원들 사이에 험악한 공기가 흐르고 있을 때 한 남자가 뛰어들어온다. 그는 폭력사건으로 퇴학 당한 전 테니스부원 에가테 맥라우드 히가키였다. 지금은 효테이 소속이라고 밝힌 히가키는 료마에게 도전장을 던지고는 사라진다. 그는 바로 시온의 오빠였다.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여동생 시온에게 승리를 다짐하는 히가키. 료마의 기용이 잘한 일인지 고민하는 데즈카, 처음으로 찾아온 복잡한 고민과 생각에 방황하는 료마. 각각의 생각이 교차하는 가운데 마침내 간토지역대회가 열렸다. 세이가쿠와 효테이의 승부는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혼전이었다. 오이시와 키쿠마루 '황금콤비'의 선전, 이누이와 카이도의 끈질긴 승부근성, 카와무라의 부상, 천재 후지의 플레이... 관중석에는 미국으로 출발하는 날인데도 선배들의 경기를 지켜보는 료마의 모습이 있다. 세이가쿠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싸우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던 료마의 마음 속에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이 싹트기 시작한다.

네 번의 시합이 끝나고 2대 2 동점인 가운데 이어진 단식 경기는 데즈카와 아토베의 부장 대결. 아토베는 일찌감치 데즈카의 부상을 간파하고 지구전으로 승부를 이끈다. 격렬한 랠리 속에서 통증을 느끼면서도 세이가쿠의 승리를 위해 해선 안 되는 '레이시키 드롭 샷'을 구사하는 데즈카. 필살기 '파멸의 윤무곡'을 꽂는 아토베. 1시간 반에 걸친 사투 끝에 세이가쿠와 효테이는 동점을 이뤄 승부는 료마와 히가키의 대결로 가려지게 된다. 데즈카와 선배들의 뜨거운 열정을 가슴에 담고 코트에 나선 료마. 여동생을 위해 경기에 나서는 히가키. 료마와 오빠의 대결을 지켜보는 시온. 지금, 운명의 결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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