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상자료원의 한국 영화배우열전 4월의 주인공으로 전계현씨가 선정됐다. HLKZ-TV의 주말드라마 <청춘기상도>에서 주연을 맡으며 연기 활동을 시작한 그는 1958년 김성민 감독의 <어디로 갈까>로 영화에 데뷔,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초반까지 <미워도 다시 한번> 시리즈와 <잊혀진 여인> 등을 통해 연기자로서 최전성기를 맞았다. 이후로 그는 김기영 감독의 <화녀> <충녀> 등에도 등장,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전계현 회고전은 4월2∼7일 오후 2시 영상자료원 시사실에서 개최되며, 상영작은 <미워도 다시 한번3> <충녀> <규방> <화녀> <단종애사> 등 5편이다(문의: 02-521-3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