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은 부산을 대표적인 영화 촬영지로 만든 최고의 기여자다. <친구><태풍>등 부산을 배경으로 삼은 2000년대 한국영화계의 명작들을 남긴 연출자다. 이에 <부산의 장면들>2호는 1호에서 만났던 <국제시장><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에 이어 곽경택 감독을 ‘부산, 감독’의 주인공으로 소개한다. 곽경택 감독은 “부산은 피난지로서 한(恨)과 비애가 뿌리 깊게 자리하고, 산과 바다가 일군 아름다운 로케이션을 쉽게 찾을 수 있다”라며, 역사적 이야기와 천혜의 자연이 어우러진 영화적 시공간으로 부산을 설명한다. 곽경택 감독과의 긴 인터뷰에 이어 그가 만든 <친구><태풍>의 제작기를 함께 싣는다.
[연속기획 1] 부산영상위원회 아카이브 총서 <부산의 장면들> #2, ‘부산, 감독: 곽경택’
글
씨네21 취재팀
2025-10-06
부산 바다에서 나고 자란 사람, 감독 곽경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