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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비즈니스 미팅과 피칭 프로젝트 현장 스케치 스토리 - IP 개발과 투자 협업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것
이우빈 2024-06-27

행사가 열린 ‘ㅎㄷ 카페’의 6층 라운지에선 6월19~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모두 113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됐다. 최근 부산영상위의 각종 지원사업에 선정됐던 작품 20편의 관계자가 총 55개의 제작사, 투자배급사, 매니지먼트사, 기타 관계자와 만나서 스토리 IP의 개발과 투자 협업을 논의하는 장이었다.

미팅에 참석한 작품은 2022년 BFC 스토리 IP 공모전 및 비즈니스 지원사업에 선정된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 <사라진 아이> <마루이 비디오> 등 13편, 부산신진작가 기획개발 멘토링 지원사업에 선정된 <오뎅검객> <히어로> 등 5편, 2024 부산제작사 장편극영화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가족여행> <리틀몬스터> <현관 앞의 아이> 3편까지 중복 선정작을 포함해 총 20편이었다.

“서울에서 영화하기 어려운 분들은 이제 부산에 내려오시면 더 나을 겁니다.” 강성규 부산영상위 운영위원장의 들뜬 인사말로 프로젝트 피칭 행사가 시작됐다. “많은 창작자가 부산을 찾아준다면 더 큰 지원과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란 강성규 운영위원장의 설명에 이어 양종곤 사무처장은 “오는 7월부터 부산영상위가 정부 추진 모태펀드 영화계정 중 230억원 규모의 ‘중저예산 한국영화’ 펀드에 참여할 예정”이며 “곧 부산 지역 제작자나 부산 지역 로케이션 진행 작품에 대한 투자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올해 ‘부산제작사 장편극영화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세 작품의 감독과 제작자가 연단에 나서 피칭을 시작했다. 배우 김정태의 첫 연출작이자 <좋좋소> 등을 제작한 김홍석 클엔터테인먼트 대표의 <가족여행>,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의 조감독부터 20년 넘게 현업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김경수 감독의 스릴러물 <리틀몬스터>, 젊은 신인 강지승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인 <현관 앞의 아이>가 차례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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