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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수용)가 제3기 소위원 및 예심위원을 선정하고, 6월10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등급위는 지난 5월29일 제7차 위원회를 열고, 김성수(한국영화감독협회 부이사장)씨를 예심위원으로, 민병록(동국대 영화영상학과 교수), 이경순(21C여성미디어 네트워크 이사)씨 등을 영화등급분류소위원으로, 김두호(전 영화평론가협회 회장), 윤용순(서울넷페스티벌 프로그래머)씨 등을 영화수입추천소위원회 위원으로 새로 위촉했다. 장길수(영화감독), 조희문(상명대 영상학부 교수)씨 등은 위원직에서 해촉됐다. 제3기 위원들의 임기는 1년이다.
등급위 예심위원 새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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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체인 좋은친구들, 호치민에 4개관 진출한국의 극장체인이 베트남에 진출한다. 서울(목동 킴스시네마 3개관, 유토아시네마 4개관, 시네맥스 3개관)과 수도권 지역(평촌 킴스 8개관, 부천 씨네씨마 6개관, 평택 뉴코아시네마 3개관)에 총 6개 영화관 27개 스크린을 운영중인 (주)좋은친구들(대표 김태형)은 오는 10월 호치민시에 있는 쇼핑센터 다이아몬드 플라자 13층에 4개관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개봉한 <찜>이 흥행신기록을 세우는 등 한국영화 붐이 일고 있는 상황이라 직접 극장을 운영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게 (주)좋은친구들 대표 김태형씨의 생각이다. 그는 “장동건, 안재욱, 김혜수 등 한국 스타들이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어 베트남의 영화시장에 자리잡는 건 어렵지 않을 것”이라 자신한다. 게다가 베트남은 다른 동남아지역과 비슷하게 영화관 시설이 낙후돼 있어 최신 시설을 갖춘 극장이 들어설 경우 상당한 파급력이 있으리라 예상한다. 이 회
베트남, 이번엔 한국극장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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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5월까지 점유율 42.4%, 지난해보다 10% 상승<친구>가 지난해 30%대에 머물던 한국영화의 시장점유율을 40%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배급사 아이엠픽처스가 집계한 지난 1월1일부터 5월31일까지의 흥행기록에 따르면 한국영화의 점유율은 42.4%. 2000년 1월1일부터 12월3일까지 한국영화 점유율이 32.9%인 것과 비교하면 10% 정도 오른 셈이다. 지난해 5월까지의 관객 수와 비교해도 차이가 많이 난다. 2000년 5월까지 한국영화 관객은 249만6천명인 반면 2001년 같은 기간 한국영화 관객은 511만8287명으로 관객 수로도 지난해의 2배가 넘는다. 물론 다 <친구> 덕이다. <친구>가 이 기간에 불러모은 관객만 240만여명. <친구>는 개봉 82일째인 지난 6월20일 전국관객 800만명을 넘었다.올 상반기 극장가가 지난해보다 활황이었음은 분명하다. 전체 관객 수로도 1200만명을 넘겨 지난해 914만9천명보다 300
친구야, 다 네 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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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영화제 레스페스트가 올해 2회 행사일정을 10월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으로 잡고 작품공모에 들어갔다. 지난해 호암아트홀에서 첫 행사를 열었던 레스페스트는 9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순회영화제. 촬영매체가 아날로그이건 디지털이건 상관없이 디지털 편집에 의해 나온 결과물을 필름 혹은 비디오 매체로 옮긴 작품이면 출품가능하다. 홈페이지(www.reskorea.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작품과 함께 8월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문의: 02-3275-3747).
레스페스트 작품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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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선댄스영화제 단편경쟁부문에 진출했던 조성연 감독의 3D 애니메이션 와 지난해 칸영화제에 나갔던 유철원 감독의 <우산>이 제52회 몬테카티니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는 오는 10월 열리는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애니메이션부문에 나갈 예정. 시체스영화제는 같은 부문에 지난해 히로시마 애니메이션영화제 신인상을 수상한 이명하 감독의 <존재>도 초청하기로 했다.
해외 가는 단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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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기록을 둘러싼 논쟁의 2라운드를 알리는 공이 울렸다. 첫 번째 라운드가 전국 총흥행기록을 놓고 제작사간에 벌어진 것이었다면, 이번 논쟁은 배급사들이 서울 개봉 주말 흥행기록을 놓고 펼치고 있다. 발단은 6월1일 개봉한 <진주만>. 수입·배급사 브에나비스타는 서울지역 주말관객 23만9700여명이 들어 개봉 주말 흥행 신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19만7400여명을 모았던 <미션 임파서블2>를 큰 차이로 따돌린 것이다. 하지만 이 수치는 개봉일인 금요일과 목요일 벌어진 전야제의 수치를 모두 더한 것이며 토·일 관객만 따진다면 17만9100명에 그친다. 결국 서울지역 흥행기록을 공식 집계하는 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는 형평성의 원칙과 관객의 혼란을 줄이자는 차원에서 <진주만>의 타이틀 획득을 인정하지 않았다.여기에 6월15일 개봉한 <미이라2>는 혼란을 더욱 가중시킨다. 수입·배급사 UIP는 금요일 관객을 제외한 토·일요일 21만450
진짜 정말 순수 1등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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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OFFICE(서울) 6.23-6.24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미이라22001.06.165616,616144,500532,0001,101,0002신라의달밤2001.06.234813,100112,200128,900328,9003진주만2001.06.024511,13262,600944,7001,908,7004테일러 오브파나마2001.06.23102,1899,80010,50019,3005오!그레이스2001.06.23142,4588,5008,50015,3006친구2001.03.31142,9745,9002,638,9008,051,6007소살리토2001.06.1635154,10028,60046,400815분2001.06.0933412,900107,500115,0009그레이올2001.06.2311641,0001,0001,00010간장선생2001.06.1611786008,40015,0001) 배급위원회 회원사 및 자사 관객수 공개를 천명한 영화배급사와 이를 수
국내 박스오피스 6.2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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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30대 영화감독들이 텔레비전 공포물을 연출한다.<리베라메> <유리>의 양윤호(33), <물고기자리>의 김형태(37), <가위>의 안병기(36), <마요네즈>의 윤인호(38) 감독. 이들은 한국방송 제2텔레비전이 7월29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0시40분에 방송할 4부작 납량특집 시리즈 <도시괴담>의 연출을 맡았다.네 감독은 △폐허가 됐다가 다시 문을 연 녹음실 △의대 해부실 △귀신이 나오는 산장 △또 다른 자아를 뜻하는 `도플갱어' 등을 배경과 소재로 한 작품들을 나눠서 맡을 예정이다. 이들은 “요즘 텔레비전 단막극들 중에 뛰어난 작품들이 많다”며 다소 부담스러워하면서도 “영화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려 재미있게 만들겠다”고 의욕을 보이고 있다.영화감독들이 텔레비전 드라마를 연출하는 것은 지난 1984~87년 박철수, 정지영, 선우완 등이 문화방송 <베스트셀러극장>를 연출한 뒤 처음이다.한국방송 외주제작국
386 영화감독들 TV드라마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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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웅 감독의 디지털 영화「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살해 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가 제20회 밴쿠버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23일 독립영화 배급사인 인디스토리에 따르면「대학로…」는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밴쿠버국제영화제 `용호(Dragon and Tigers) 부문'에 진출한다.
「대학로…」는 어두운 세상에 내버려진 여고생을 통해 지식층 및 기성 사회의 위선과 기만을 패러디와 판타지 기법으로 풍자한 작품으로, 독립영화제인 `인디포럼2000'과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등에서 상영돼 화제를 모았다.
북미권 주요 영화제인 이 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이 지난 96년에 용호상을 수상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영화 `대학로…` 밴쿠버국제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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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한국 영화 관객 점유율이 39%인 것으로 집계됐다.21일 영화진흥위원회 정책연구실과 ㈜아이엠픽쳐스가 6월 17일까지 공식 집계한 상반기 개봉 영화 현황에 따르면 한국 영화 27편(이월작 5편 포함)의 전체 관객수는532만3천324명이며 관객 점유율은 39%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해 점유율 32.2%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김혜준 정책연구실 실장은 "「친구」의 흥행으로 상반기 점유율이 높아지긴 했지만 한 해 관객수의 40-50%가 몰리는 여름 성수기때 개봉되는 한국 영화가 거의 없어 점유율 40%의 고지를 넘을 수 있을 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그러나 최근 몇년 사이 한국 영화 산업의 구조가 탄탄해졌기 때문에 연간 점유율 역시 급격하게 떨어지는 일 없이 35-40%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73편(직배 영화 34편)이 개봉된 미국 영화는 50.4%, 일본 영화(21편)는 2.3%, 기타 영화(33편)들은 8.3%의 점유율을 보였다.(서울/
상반기 한국영화 관객점유률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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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강제규 감독과 중국의 장이머우 감독이 손잡고 한국과 중국에서 서로의 영화제를 개최한다.
지난 12일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장이머우 감독을 만난 강감독은 "한국에서는 장이머우 감독 주간을, 중국에서는 강제규 감독 주간을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평소 아시아 영화권의 협력을 강조해왔던 강감독이사업상 중국에 들른 차에 장감독과의 만남을 요청하자「쉬리」등을 통해 강감독에게 호감을 갖고있던 장감독이 이를 흔쾌히 응하면서 이뤄졌다.
강감독은 "현재 개방 체제로 가고 있는 중국과 함께 할리우드 영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실무자 차원에서 논의했다"면서"무엇보다 관객들이 아시아 감독들에 대해 친밀감을 갖게 할 필요성을 느껴 이번 영화제를 열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장감독 영화제는 올 연말께 강남 주공공이극장에서, 강감독이 쓴 시나리오와 제작,연출을 맡은 영화들을 모은 강감독 영화제는 내년에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강감독은 "앞으로 장감독과 수차
강제규 감독, “장이머우 감독과 한중영화 교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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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게임 「툼레이더(무덤발굴자)」의 캐릭터인 라라 크로프트가 컴퓨터 모니터에서 튀어나와 스크린으로 무대를 옮겼다.사이버 여전사 라라를 연기한 인물은 터프한 섹시 심벌 안젤리나 졸리. 그가 몸에 착 달라붙는 민소매 티셔츠와 핫팬티 차림으로 양 허벅지에 쌍권총을 차고 29일 여름 영화시장 정복에 나선다.그를 돕는 집사와 컴퓨터 기술자가 있기는 하지만 액션 장면에서는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는다.라라는 악의 무리와 철저하게 혼자 대결을 벌이지만 「에일리언」의 시고니 위버 같은 고독함은 엿보이지 않고 액션을 게임처럼 즐길 뿐이다.「툼레이더」의 무대는 지구상 곳곳.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캄보디아 앙코르와 트를 거쳐 시베리아 설원까지 누빈다.스테이지를 거듭할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는 게임의 도식처럼 시간의 전개에 따라 새로운 공간이 펼쳐지면서 액션의 강도가 세진다.라라는 고고학자였던 아버지 헨싱 리 크로프트(존 보이트 분)의 유품 가운데 시간의 문을 여는 열쇠가 담긴 낡은 시계를 발견한다.이 열쇠
사이버 여전사의 원맨쇼 `툼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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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흡입 장면이 많다는 이유로 등급보류 판정을 받았던 영국 영화 <오! 그레이스>가 지난 18일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18살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아 오는 23일 개봉한다. 그러나 핵심적 부분까지 포함해 2분30초 가까이를 잘라내 논란이 되고 있다. 영화를 기형으로 만들어 버렸다는 지적과 함께, 등급분류가 이전 공연윤리심의위원회 시절의 검열과 다를 바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비판이 영상물등급위원회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나이젤 콜이 감독해 지난해 선댄스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오! 그레이스>는 남편이 산더미 같은 빚을 남겨놓고 자살함에 따라 길거리에 나앉게 생긴 중년 여성이 자기 삶을 복원해나가는 이야기다. 이 부인은 원예가로 희귀한 식물을 가꾸며 마을 부인들의 티파티를 주재하는 등 마을 공동체에서 덕망이 높았다. 그러나 남편의 자살 뒤 모든 재산이 압류돼 절망에 빠진 이 부인을 마을 사람들은 동정하지만 현실적으로 도울 방법이 없다.이 부인의 회생은 눈물겨운
<오! 그레이스> 핵심 자르고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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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quiemfor a Dream 제작에릭 왓슨, 팔머 웨스트 감독·각본 대런 애로노프스키출연 엘렌 버스틴, 자레드 레토,제니퍼 코넬리, 말론 웨이언스 수입·배급 미로비젼 개봉8월18일세상을 뒤흔든 데뷔작. 그리고 두 번째 영화를 맞이하는 감독들은 무엇을 희망하고 두려워할까? 그들은 용감하게 첫 고고성을 올렸지만 아직 못다한말이 가슴에 고여 있고, 한번 인정받았으나 어디까지 세상이 자신들의 영화를 받아줄지 알지 못한다. 독창적인 렌즈로 광기의 심연을 향한 한 인간의다이빙을 포착해 찬사받았던 <파이>의 대런 애로노프스키는, <브루클린의 마지막 비상구>의 작가 허버트 셀비 주니어의 소설을각색한 두 번째 영화 <레퀴엠>에서 다시 한번 사로잡힌 영혼들을, 사로잡힌 스타일로 추적하며 ‘마의 제2라운드’의 운을 과감히 시험했다.<레퀴엠>은 뉴욕의 코니 아일랜드에 사는 네 남녀의 꿈과 환각, 악몽이야기. 해리는 마약에 중독돼 있고 그의 친구 타이론과
네온빛 지옥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