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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오스틴 파워 골드 멤버>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오스틴 파워 시리즈가 만들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세편의 시리즈에서 파비시나 부인 역할을 맡았던 민디 스털링은 “이번이 마지막 오스틴 영화라는 말을 들었다”고 <시카고 선 타임스>에서 밝혔다.
최후의 오스틴 파워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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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26일 제39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 참가할 배우들을 맞기 위해 관객이 시상식장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 앞에 진을 치고 있다. 그러나 대종상의 추락한 권위 때문인지 바쁜 일정 때문인지 일부 수상자를 제외하곤 젊은 배우들이 모습을 비치지 않아 환호는 이내 사그라졌다. 사진 정진환
별들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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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영화 회고전 열려, <미들필드의 왕> <전혀 다른 축구> 등 관심끌어영화와 축구는 공통점이 많다. 둘 다 대중적 현상이다. 그리고 영화와 축구의 역사는 19세기 말, 즉 산업화가 절정을 이뤘던 그 시절에 같이 출발했다. 아직도 프롤레타리아적 이미지를 내세우는 셀틱 글래스고나 리버풀 축구단이 아니더라도, 서푼짜리 요술 화면통으로 시작된 영화와 프롤레타리아들의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시작된 축구, 그 둘의 교집합 면적은 상당하다. 하지만 구내식당이나 술집에서 열띤 토론의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만큼은 대박을 터뜨린 어떤 영화도 월드컵 경기 하나를 따라가지 못한다. 5월31일 월드컵 개막에 맞춰 베를린 영화박물관과 아르제날 극장은 공동으로 축구영화 회고전을 갖는다. 회고전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총 9편. 이 9편으로 축구영화라는 서브장르의 스펙트럼을 커버하기에는 역부족이나 베를린 영화박물관이 어렵게 발굴한 주옥같은 작품들이 상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중 하나가 프리
[베를린리포트]축구라는 이름의 휴먼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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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박스오피스를 석권한 <스타워즈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과 <스파이더 맨>이 해외흥행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현재 73개국에서 개봉한 <에피소드2>는 해외 흥행수입이 1억2800만달러를 넘어섰고, 아직 33개국에서 상영중인 <스파이더 맨>은 지금까지 1억달러 정도를 벌어들였다. <에피소드2>는 한국에서는 7월3일 개봉할 예정이다.
<스타워즈...> <스파이더 맨> 해외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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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인도 정보방송부 장관은 외국영화에 대한 촬영규제 완화를 고려하는 중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인도에서 촬영하는 외국영화는 스탭들의 비자를 받아야 하고 정부 직원이 현장에 참석해야 하는 등 복잡한 규칙이 적용되고 있다.그 때문에 장 자크 아노의 <티벳에서의 7년>은 인도에서 촬영 허가를 받지 못하고 남미에서 촬영하기도 했다.
인도, 외국영화 촬영규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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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시리즈의 프로듀서 조엘 실버가 이번만은 특수효과를 베낄 수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실버는 “감독인 워쇼스키 형제는 제작중인 두편의 영화에서 절대 다른 사람들이 따라할 수 없는 특수효과를 사용하겠다고 결심했다”면서 “시간과 돈을 투자해 더이상 보기 힘든 특수효과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매트릭스> 속편 새 특수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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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일본에서 DVD 판매 신기록을 수립했다. 출시사인 워너홈비디오 재팬은 이 DVD가 출시 14일 만인 29일 1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리 포터...>가 성공한 이유는 음반이나 비디오 매장뿐 아니라, 편의점 등 다른 매장에서도 판매한 출시사의 전략 때문으로 분석된다.
<해리 포터...>, 일본 DVD 판매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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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데뷔작 <섹시 비스트>로 주목받은 감독 조너선 글레이저가 일본영화 <카오스>의 리메이크에 도전한다. <링>의 나카다 히데오가 연출했던 <카오스>는 불륜, 납치, 음모가 뒤얽힌 스릴러로 조너선 글레이저가 리메이크할 영화에는 베니치오 델 토로와 로버트 드 니로가 출연할 가능성이 높다.
조너선 글레이저, <카오스>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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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작 <반지의 제왕> 2편인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개봉일을 확정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12월18일 동시개봉할 계획.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12월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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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흥행 이렇게 해라.’ 최근 <타임>은 전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스파이더 맨>의 흥행원인을 분석해 다음과 같은 ‘여름 블록버스터 5대 법칙’을 내놓았다. 법칙1- 액션 반, 로맨스 반. <타이타닉>처럼 <스파이더 맨>은 액션과 로맨스를 시간적으로도 반반씩 섞어놓았다. 토요일 밤 관객비율조사에 따르면 남자 54%, 여자 46%, 25살 이상이 52%, 이하가 48%로 물론 통상적으로 아이들은 여름 블록버스터의 최대 고객이지만 그들의 티켓값은 어른들이 지불한다는 것을 명심할 것. 또한 보통 때와 달리 여름엔 남성이 여성 이상으로 영화에 관심을 보인다. 법칙2- 일찍 치고 들어가라. <트위스터>가 1996년 5월10일 개봉 주말에 4100만달러를 벌어들인 이후, 5월은 할리우드 여름캘린더에 추가될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 5월2일 개봉한 <스파이더 맨>은 ‘선점해서 굳히기 전법’의 신빙성을 극대화시켰다
블록버스터 흥행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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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사 도호 새로운 사업계획, 공동제작 및 멀티플렉스 사업에 주력일본 최대의 영화배급망을 가진 도호가 최근 공동제작 및 멀티플렉스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는 사업계획을 밝혔다. 새 회계연도를 앞두고 이시다 도시히코 대신 다카이 히데유키를 신임 회장으로 맞이한 뒤, 지난해의 성과와 올해 계획을 발표한 것. 다카이 히데유키 회장은 64년부터 도호에 몸담아왔고, 77년 이후 미타니 고키의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 <화이트 아웃> 등 일련의 히트작 제작에 관여해왔던 인물이다. 다카이 회장에 따르면, 도호의 주요 사업분야는 영화배급과 극장체인 운영 등 영화 관련 사업과 연극, 부동산의 세 가지. 그중에서도 영화 관련 사업이 전체 60% 이상을 차지한다. 도호는 지난 회계연도에 1천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남겼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16.2% 이상 증가한 수치다. 도호의 배급망을 타고 개봉된 미야자키 하야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일본에서만 2340만명의
<센과 치히로...>여,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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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회의가 영화인을 위한 두 번째 법률강좌를 연다. 이번 주제는 한국영화의 해외진출과 법률문제. 광화문 영상미디어센터에서 6월27일부터 격주로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될 이번 강좌에선 해외 공동제작과 배급에 있어서 미리 알아둬야 할 기초적인 사항들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강사는 박경신 변호사(법무법인 한결)이며, 첫 강좌에서 저작권에 대해 강의했던 조광희 변호사가 보조진행을 맡는다. 정원은 50명이며, 참가비는 10만원이다. 접수는 www.kafai.or.kr, 문의 02-777-0060(영화인회의 사무국).
영화인을 위한 법률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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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홍 감독의 신작 <스턴트맨>이 5월25일 대구에서 크랭크인했다. <스턴트맨>은 납치된 연인을 구하려는 스턴트맨, 그를 이용해 다이아몬드를 훔치려는 일당들, 그리고 다이아몬드를 찾으려는 사고뭉치 형사의 이야기.
<스턴트맨>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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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무사> <나쁜 남자> <복수는 나의 것> 등 20여편의 작품을 올해 칸마켓에 선보인 CJ엔터테인먼트가 총수출액 350만달러를 기록했다. 가 7개국에 팔려 100만달러를 벌었고 <집으로…>는 미국 파라마운트를 비롯해 13개국에 50만달러를 받고 팔렸다. 이 밖에 <무사> 25만달러, <섬> 5만달러, <나쁜 남자> 20만달러, <복수는 나의 것> 20만달러 등 다양한 영화가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팔렸으며 <무사>는 프랑스와 중국에서 올 여름 개봉할 예정.
CJ, 칸마켓 350만달러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