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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엔터테인먼트가 콘텐츠 다각화를 위해 드라마 제작사에 투자를 했다. CJ가 투자한 회사는 <명랑소녀 성공기>를 제작한 에이트픽스(대표 송병준). 주식 9만주(지분율 19.4%)를 11억원에 인수해 2대 주주가 됐다. CJ는 이 밖에 엔키노를 운영하는 키노네트의 지분 5.56%를 3억원에 인수했다.
CJ, 드라마 제작사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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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5일 개봉예정인 김진성 감독의 <서프라이즈>가 타이에 2만달러에 수출됐다. <엽기적인 그녀>를 타이에 수입해 지난 5월 말에 개봉한 `티가`사는 칸 마켓에서 이 영화의 시놉시스와 스틸사진을 보고 <엽기적인 그녀>와 같은 가격인 2만달러에 수입하기로 했다.
<서프라이즈>, 타이 2만달러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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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CJ-CGV 디지털 장편영화 제작지원(CJIP)의 당선작이 발표됐다. 당선작은 김정구 감독이 연출하고 김일권 프로듀서가 제작하는 <역진화론>. 3천만원이 지급된다. <역진화론>은 갑작스런 사고로 건물 지하에 갇힌 두 젊은 남자의 이야기. 이들이 구조를 기다리던 중 한쌍의 남녀로 전환되고 결혼을 하게 되고 서로가 부녀, 모자관계로까지 이어지는 극단적인 관계의 변전을 거듭하면서 영혼의 일체감을 얻게 된다는 내용의 장편 프로젝트다. 다큐부문은 당선작이 없다.
<역진화론>, CJ 디지털 장편 제작지원작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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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이 열리기 몇 시간 전 (영화제의) 한 내부 관계자는 심사위원들이 <취화선>에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임 감독은 절반짜리 감독상에 머물러야 했다.” 최근 발행된 미국의 유력 주간지 <타임> 아시아판의 칸영화제 결산기사 중 한 대목이 묘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베테랑 영화평론가인 리처드 콜리스는 6월10일치 이 잡지에서 이같이 적은 뒤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피아니스트>를 “관습적”이라며 깎아내렸다. 콜리스는 <타임>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려놓았다. 또 시상식 당일 파리의 한 라디오는 시상 결과를 전하면서 “한때 황금종려상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던 <취화선>의 임권택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고 방송한 것으로도 알려진다. 이태원 태흥영화사 사장도 “당일 그런 비슷한 얘기는 들었다. 결과가 발표된 뒤에는 구차한 소리 같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으
[충무로는 통화중] <취화선>과 황금종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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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15명이 호선, 유수열씨와 접전, 부위원장 김방옥김수용 감독이 2기 영상물등급위원회(등급위) 위원장에 연임됐다. 등급위는 6월7일 위원회 회의를 열어, 지난 99년부터 등급위를 이끌었던 김수용 감독을 위원장으로 뽑았다. 새 위원장 호선은 지난 6월4일 김대중 대통령이 위촉한 15명의 등급위 위원들이 문화관광부로부터 위촉장을 전수받은 즉시 이뤄졌다. 부위원장으로는 동국대학교 연극학과 교수인 김방옥씨가 선임됐다. 이날 위원장 호선은 무려 세 차례의 투표를 거칠 만큼 접전이었다. 김수용 감독과 함께 위원장 후보로 나선 이는 방송위원회 추천으로 위원이 된 유수열씨. 두 차례 모두 1명 기권에 7:7 동수를 기록했고, 세 번째 투표에 가서야 김수용 감독이 위원장으로 결정됐다. 김수용 위원장은 회의 직후 전화통화에서 “3년 전 민간자율등급심의 기구를 표방하며 등급위가 출범했지만 미비한 점도 많았다”고 말한 뒤, “창작자와 수용자 양쪽 모두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등급위로 거듭나겠다”고 포
김수용 감독, 영상물등급위 위원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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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시네마 여름 라인업, 나루세 미키오, 영국영화제도파적 특별전, 베르너 헤어초크 전, 영국영화제, 장 르누아르 회고전, 나루세 미키오 전. 여름, 시네마테크는 멈추지 않는다. 서울아트시네마의 여름 라인업을 소개한다. 우선 라틴아메리카영화제(6월13∼19일)에 이어 열리는 영화제가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 지하창작집단 파적 특별전-좀비처럼 걸어봐’(6월21∼23일). 김정구 감독의 <샴 하드 로맨스>, 윤영호 감독의 <바르도> 등 파적 감독들의 작품이 상영된다. 7월 첫쨋주 미쟝센단편영화제에 이어 7월20일부터 25일까지는 베르너 헤어초크 전이 마련된다. <침묵과 어둠과 대지> <보이첵> 등 11편의 영화를 볼 수 있다. 이어 8월2일부터 7일까지는 영국영화제. <한밤의 쇼핑> <섹시 비스트> 등 영국의 최근 영화들이 상영된다. 8월9일부터 18일까지는 시네마테크 부산이 기획하는 장 르누아르 특별전의 순서다(7월
베르너 헤어초크, 장 르누아르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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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있던 날 저녁 문닫은 극장도, 전반적으로 40% 관객 감소, <해적, 디스코왕...> 선전‘대체로 흐림, 6월4일, 10일, 14일 폭우, 가끔 맑음’. 한국을 휘감고 있는 월드컵 전선이 극장가의 날씨를 쥐락펴락하고 있다. 한국과 프랑스의 친선경기가 있던 5월26일부터 본격화됐던 극장가의 ‘월드컵 비수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한국이 폴란드를 꺾고 48년 만의 쾌거를 이루던 지난 6월4일, 극장들은 최악의 상황을 겪었다. 화요일 기준으로 평균 5500명 이상의 관객이 들었던 서울극장의 경우, 4일에는 3천명 정도만을 기록했다. 그나마 월드컵 동시상영 이벤트에 몰린 900명을 제외하면 2천명 수준으로, 평소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성적을 낸 셈이다. 중앙극장도 지난해 이맘때면 평일에도 1천명 이상의 관객이 들어왔으나, 이날은 600여명만이 자리했다. 강기명 팀장은 “월드컵 이벤트를 찾은 400여명의 관객 덕분에 이 정도 성적을 냈다”고 토로한다. 특히 한국전이 열리던 8
극장들, 월드컵에 참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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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마약수사부(정선태 부장검사)는 6일 상습적으로 환각제 엑스터시 등을 복용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로 중견 영화촬영 감독 홍경표(40)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곧 개봉되는 영화 <챔피언> 등의 촬영감독인 홍씨 등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서울시내를 돌아다니며 이른바 `레이브 파티'를 열어 엑스터시 등을 상습 복용한 혐의다. 이본영 기자ebon@hani.co.kr
영화촬영감독 등 마약복용혐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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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OFFICE (서울) 6월1일 - 2일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묻지마 패밀리2002.05.31319,28440,93456,182143,1802취화선2002.05.10257,98039,849273,975649,9363스파이더맨2002.05.044310,42037,9281,036,4492,601,9764하이크라임2002.05.31214,79925,80033,70070,5005소림축구2002.05.17276,60825,415229,494656,7946오버더레인보우2002.05.17183,92322,460194,000376,4007집으로2002.04.05173,72919,3001,537,0003,963,0008후아유2002.05.24132,23714,50074,000145,0009쇼타임2002.05.24142,75712,10072,100148,00010일단뛰어2002.05.10101,4098,187212,308721,474# 참고사항1) 배급위원회
BOX OFFICE (서울) 6월1일 -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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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가 오늘 6월 5일(수) 399만 2천을 기록, 이번 주말이면 전국 관객 400만 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30일(목)에 <반지의 제왕>이 세운 올해 최고 관객 동원 기록인 전국 388만 명을 넘긴 <집으로...>는 개봉 63일 만에 전국 400만을 돌파하였으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7위를 기록했다.지난 4월 5일 개봉한 <집으로..>는 첫 주말 전국 35만 6천을 시작으로 개봉 12일만에 전국관객 100만, 24일째 200만, 34일째 300만 명을 넘어 개봉 63일 만에 400만 고지를 돌파하면서 개봉 후 연속 4주 1위와 5주 좌석 점유율 1위도 동시에 기록했다.<집으로...>의 전국 관객 400만 명 관람 기록은 현재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에서 <친구>(전국 820만), <쉬리>(620만), <공동경비구역JSA>(583만), <조폭마누라>(52
<집으로...> 전국 관객 400만 돌파, 장애인 위한 전국무료상영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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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0일부터 열린 제6회 인권영화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어 6월 5일 폐막을 하였다. 인권영화제는 지난 99년부터 상영되는 한국영화 중 1편을 올해의 인권영화상으로 선정하여 한국영화를 격려해 오고 있다.올해는 80년 사북탄광파업을 다룬 <먼지, 사북을 묻다>(2002년 제작, 80분, 이미영 연출)이 올해의 인권영화상으로 선정되었다. 선정위원으로는 서준식(인권영화제 총감독), 김정아(인권영화제 총기획)와 인권영화제 자문위원들(김도형(변호사), 김동원(독립다큐멘터리 제작자/푸른영상 대표), 김명준(노동자뉴스제작단 대표/영상미디어센터 소장), 류은숙(인권운동가), 안정숙(언론인), 이승훈(교육방송 피디), 이충직(중앙대학교 영화과 교수), 정연순(변호사), 조종국(영화제작자))이다.수상작 심사평<먼지, 사북을 묻다>(2002년 제작, 80분, 이미영 연출, 다큐멘터리, 컬러)이미영 감독의 <먼지, 사북을 묻다>는 1980년 4월에 일어났던 ‘사북항쟁
‘먼지, 사북을 묻다’ 올해의 인권영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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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토토로>에서 꼬마 메이와 사츠키의 친구 ‘고양이 버스’가 애니메이션 속에서 빠져나왔다. 12살 아래의 꼬마들만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특별 손님들. 나머지는 꼬마들이 뛰노는 걸 마냥 부러워할 수 밖에 없다. 도쿄 도미타카시 이노바시라 공원 안에 자리잡은 ‘지브리 미술관’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또다른 세계다. 우거진 수풀 속에 우묵하게 들어앉은 이 미술관은 보통 미타카 숲의 지브리 미술관이라 불린다. 커다란 토토로 인형의 인사를 받고 들어서면, 옥상에서 <천공의 성 라퓨타>에 나오는 거신병을 만날 때까지 미야자키 감독 대표작들에 나오는 모든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다. 건물 안에 처음 들어가 마주치는 풍경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본 온천장 풍경. 금방이라도 마녀 유바바가 어디선가 뛰쳐나올 듯 싶다. 아이들은 치히로가 마녀 유바바를 만나기 위해 떨면서 올라가던 엘리베이터를 직접 타 볼 수도 있고, 2층 공중다리 위를 쿵쾅 쿵쾅 뛰어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또다른 세계, 지브리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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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수국이 흐드러지게 핀 작은 마을, 도쿄 고가네이. ‘아니메’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61) 감독이 이끄는 ‘스튜디오 지브리(지브리)’가 자리잡은 곳이다. 베를린영화제 대상 수상작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도 이곳이 고향이다. 지난 4일 그는 토시오 스즈키 프로듀서와 함께 지브리를 공개했다. 지브리는 꿈과 팬터지의 산실. <센과 치히로…>에선 신들의 온천장에서 길을 잃은 소녀 치히로가 겪는 모험담을 빚어낸다. 엄마 아빠를 구하기 위해 마녀가 주인인 온천장 종업원이 되어 온갖 모험 끝에 인간 세상으로 돌아가는데 성공하는 이야기이다. 치히로를 돕는 신비스런 소년 하쿠와 머리 큰 마녀 유바바, 얼굴없는 요괴 가오나시 등 매혹적인 캐릭터들이 쉴새없이 등장한다. 소년의 웃음과 개구진 유머를 지닌 두 사람은 그 ‘매혹의 비밀’을 유쾌하게 들려줬다. <센과 치히로…>는 28일 한국에서 개봉된다. “지브리에서 열살짜리 꼬마가 일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봤
스튜디오 `지브리`, 꿈과 환상속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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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가 <맨인블랙 2>의 홍보를 위해 6일 방한했다. 한국에 처음 온 두 사람은 기자회견 내내 유머와 재치로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맨 인 블랙> 1편과 2편을 비교한다면. -토미: 2편이 훨씬 재미있다. 5년 동안 기술도 진보했고, 더 무서운 외계인과 괴물이 등장한다. 소넨필드 감독은 어떤 잣대로 봐도 정상인이 아니다. -97년 1편 개봉 뒤 검은 안경 검은 정장 따위가 유행했는데, 개인적으로 그런 복장 좋아하나. -윌: 옷 고를 때 가슴근육이 돋보이는 걸 선택한다. 특히 젖꼭지가 드러나 보이는 의상을 환영한다. -한국에 처음 왔는데 어떤 계획이 있나. -윌: <맨 인 블랙> 팀의 공식일정이 있다. 한국에 외계인이 많다는데 자료도 수집하고 분석할 예정이다. -올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가 수상하지 못했다. 어떤 느낌이었나. -윌: 오스카는 후보에만 올라도 영원히 기억된다. 그 뒤 어떤 감독이나
`외계인 분석하러 한국 왔어요` <맨 인 블랙2> 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