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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인도 정보방송부 장관은 외국영화에 대한 촬영규제 완화를 고려하는 중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인도에서 촬영하는 외국영화는 스탭들의 비자를 받아야 하고 정부 직원이 현장에 참석해야 하는 등 복잡한 규칙이 적용되고 있다.그 때문에 장 자크 아노의 <티벳에서의 7년>은 인도에서 촬영 허가를 받지 못하고 남미에서 촬영하기도 했다.
인도, 외국영화 촬영규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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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시리즈의 프로듀서 조엘 실버가 이번만은 특수효과를 베낄 수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실버는 “감독인 워쇼스키 형제는 제작중인 두편의 영화에서 절대 다른 사람들이 따라할 수 없는 특수효과를 사용하겠다고 결심했다”면서 “시간과 돈을 투자해 더이상 보기 힘든 특수효과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매트릭스> 속편 새 특수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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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일본에서 DVD 판매 신기록을 수립했다. 출시사인 워너홈비디오 재팬은 이 DVD가 출시 14일 만인 29일 1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리 포터...>가 성공한 이유는 음반이나 비디오 매장뿐 아니라, 편의점 등 다른 매장에서도 판매한 출시사의 전략 때문으로 분석된다.
<해리 포터...>, 일본 DVD 판매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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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데뷔작 <섹시 비스트>로 주목받은 감독 조너선 글레이저가 일본영화 <카오스>의 리메이크에 도전한다. <링>의 나카다 히데오가 연출했던 <카오스>는 불륜, 납치, 음모가 뒤얽힌 스릴러로 조너선 글레이저가 리메이크할 영화에는 베니치오 델 토로와 로버트 드 니로가 출연할 가능성이 높다.
조너선 글레이저, <카오스>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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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작 <반지의 제왕> 2편인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개봉일을 확정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12월18일 동시개봉할 계획.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12월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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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흥행 이렇게 해라.’ 최근 <타임>은 전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스파이더 맨>의 흥행원인을 분석해 다음과 같은 ‘여름 블록버스터 5대 법칙’을 내놓았다. 법칙1- 액션 반, 로맨스 반. <타이타닉>처럼 <스파이더 맨>은 액션과 로맨스를 시간적으로도 반반씩 섞어놓았다. 토요일 밤 관객비율조사에 따르면 남자 54%, 여자 46%, 25살 이상이 52%, 이하가 48%로 물론 통상적으로 아이들은 여름 블록버스터의 최대 고객이지만 그들의 티켓값은 어른들이 지불한다는 것을 명심할 것. 또한 보통 때와 달리 여름엔 남성이 여성 이상으로 영화에 관심을 보인다. 법칙2- 일찍 치고 들어가라. <트위스터>가 1996년 5월10일 개봉 주말에 4100만달러를 벌어들인 이후, 5월은 할리우드 여름캘린더에 추가될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 5월2일 개봉한 <스파이더 맨>은 ‘선점해서 굳히기 전법’의 신빙성을 극대화시켰다
블록버스터 흥행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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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사 도호 새로운 사업계획, 공동제작 및 멀티플렉스 사업에 주력일본 최대의 영화배급망을 가진 도호가 최근 공동제작 및 멀티플렉스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는 사업계획을 밝혔다. 새 회계연도를 앞두고 이시다 도시히코 대신 다카이 히데유키를 신임 회장으로 맞이한 뒤, 지난해의 성과와 올해 계획을 발표한 것. 다카이 히데유키 회장은 64년부터 도호에 몸담아왔고, 77년 이후 미타니 고키의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 <화이트 아웃> 등 일련의 히트작 제작에 관여해왔던 인물이다. 다카이 회장에 따르면, 도호의 주요 사업분야는 영화배급과 극장체인 운영 등 영화 관련 사업과 연극, 부동산의 세 가지. 그중에서도 영화 관련 사업이 전체 60% 이상을 차지한다. 도호는 지난 회계연도에 1천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남겼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16.2% 이상 증가한 수치다. 도호의 배급망을 타고 개봉된 미야자키 하야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일본에서만 2340만명의
<센과 치히로...>여,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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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회의가 영화인을 위한 두 번째 법률강좌를 연다. 이번 주제는 한국영화의 해외진출과 법률문제. 광화문 영상미디어센터에서 6월27일부터 격주로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될 이번 강좌에선 해외 공동제작과 배급에 있어서 미리 알아둬야 할 기초적인 사항들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강사는 박경신 변호사(법무법인 한결)이며, 첫 강좌에서 저작권에 대해 강의했던 조광희 변호사가 보조진행을 맡는다. 정원은 50명이며, 참가비는 10만원이다. 접수는 www.kafai.or.kr, 문의 02-777-0060(영화인회의 사무국).
영화인을 위한 법률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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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홍 감독의 신작 <스턴트맨>이 5월25일 대구에서 크랭크인했다. <스턴트맨>은 납치된 연인을 구하려는 스턴트맨, 그를 이용해 다이아몬드를 훔치려는 일당들, 그리고 다이아몬드를 찾으려는 사고뭉치 형사의 이야기.
<스턴트맨>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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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무사> <나쁜 남자> <복수는 나의 것> 등 20여편의 작품을 올해 칸마켓에 선보인 CJ엔터테인먼트가 총수출액 350만달러를 기록했다. 가 7개국에 팔려 100만달러를 벌었고 <집으로…>는 미국 파라마운트를 비롯해 13개국에 50만달러를 받고 팔렸다. 이 밖에 <무사> 25만달러, <섬> 5만달러, <나쁜 남자> 20만달러, <복수는 나의 것> 20만달러 등 다양한 영화가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팔렸으며 <무사>는 프랑스와 중국에서 올 여름 개봉할 예정.
CJ, 칸마켓 350만달러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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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을 둘러싼 기인한 공포. <폰>이 지난 5월28일 양수리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했다. <가위>를 만든 안병기 감독의 두 번째 영화인 <폰>은 하지원, 김유미를 비롯해 <물고기자리>의 최우제가 출연하며 7월26일 개봉예정이다.
<폰> 크랭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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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가 2002년 최고 흥행작이 됐다. 이 영화는 5월30일까지 전국에서 390만명을 동원해 <반지의 제왕>(388만8천여명)을 제치고 올해 흥행전선 선두로 나섰다. 아직도 꾸준한 관객을 모으고 있는 이 영화는 4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집으로...>, 2002년 현재 최고 흥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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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문화축제 무지개2002가 6월4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강연, 전시회, 퍼레이드, 댄스파티와 함께 무지개2002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영화제는 6월4일부터 8일까지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일주아트하우스 내에서 진행되며 <번트 머니> <넥스트 베스트씽> <사자성어> 3편의 장편과 <동성> <탐폰 설명서>등 11편의 단편을 상영한다.
퀴어문화축제, 6월4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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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에서 시작된 나비의 날갯짓이 멀리 한국 극장가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른바 ‘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임 감독이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직후부터 <취화선>에 관객이 눈에 띄게 쏠리고 있다. 시상식 전인 25일과 26일의 서울관객은 각각 9천명과 6천명. 한국과 프랑스의 축구경기를 감안하더라도, 이 영화는 가라앉을 듯 보였다. 하지만 수상결과가 알려진 27일부터 관객이 몰리기 시작했다. 배급사 시네마서비스에 따르면, 27일엔 7140명을 기록했고, 28일 1만110명, 29일 1만224명, 30일 1만1327명 등 갈수록 관객 수가 증가했다. 전국 기준으로도, 화요일인 21일 1만2천명이던 게 28일에는 2만2천명을 기록했다. 누적스코어도 늘었다. 10일 개봉한 이 영화는 26일까지 서울 18만4059명, 전국 43만8752명을 동원했지만, 30일 현재 서울 22만3천명, 전국 52만여명의 관객을 기록하고 있다. 시네마서비스는 31일부터 기존 서울 19개관,
[충무로는 통화중] <취화선>의 칸 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