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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 패배하면 이성도 잃는다. 스페인 총선에서 좌파 사회노동당에 대패한 우파 집권여당 국민당이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를 고소할 계획이다.
알모도바르는 총선 하루 전에 “집권여당이 총선 패배에 대비해 권력 찬탈을 계획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다”고 발언한 적 있다. 이에 대해 국민당은 거짓 루머를 퍼뜨린 혐의로 그를 법정에 세울 예정이다. 국민 90%의 반대에도 이라크 파병을 결정한 것이 총선 패배의 원인이었는데, 어느 곳에서나 선거에 패배한 정치인들의 생트집은 이유와 상대를 가리지 않는다.
알모도바르 탄핵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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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이제야 오셨나이까. 멜 깁슨이 감독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서 예수 그리스도 역을 맡은 짐 카비젤이 교황의 사적인 접견을 받았다. 영화의 이탈리아 개봉을 앞두고 지난 3월15일, 바티칸을 방문한 그는 아내과 장인, 장모와 함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만났고 교황으로부터 축복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교황은 자신을 위해 마련된 개인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보고 논란이 되고 있는 반유대주의 혐의를 부인한 적 있다. 앞으로는 가톨릭 성당에서 짐 카비젤을 닮은 그리스도상을 보더라도 놀라지 말 것.
교황, ‘예수 그리스도’를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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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진솔한 웃음을 주는 배우 박영규가 최근 외아들을 잃은 사실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는 미국에서 공부하던 아들이 지난 3월14일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곧장 미국행 비행기를 탔으며, 현재 스케줄이 없기 때문에 언제 돌아올지는 모르겠다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그가 시골 노총각으로 출연한 영화 <고독이 몸부림칠 때>는 지난 3월19일 개봉됐다.(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영규, 아들을 가슴에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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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이후, <해일>로 연극 데뷔를 앞둔 유지태가 단편영화를 연출한다. 이수연, 정재은, 방은진, 송일곤과 함께 디지털 옴니버스 프로젝트 <일각쾌락>에 참여하게 된 것.
그는 시각장애인의 꿈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며, 영화 제목은 <장님은 무슨 꿈을 꾸는가>다. 현재 중앙대 영상예술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그는 지난해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은 <자전거 소년>을 포함하여 이미 3편의 단편영화를 연출한 바 있다.
유지태 감독의 네 번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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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의 연극무대에서 질펀하게 흘러나온 그 잘 익은 페이소스. 그것을 희극의 카리스마로 담아낸 <목포는 항구다>의 감초 조연 박철민을 만났다.전라도 사투리가 질펀하다.고향이 전라도다. 인표나 타 지역 출신 배우들에게 사투리 감수도 했다. 삶에서 나오는 맛깔스런 남도 사투리의 향기를 표현하기 위해 애썼다.상업 코미디영화에서 보는 것은 낯설다.<부활의 노래> <꽃잎> 등 사회성 짙은 드라마들에 종종 출연했다. 학생 때도 날라리 운동권이었고(웃음), 나 같은 광대들도 모순의 현장에 나가게 되는 시기였으니까.애드리브가 생생하다. 특히 그 대사.“쉭쉭! 이것은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여”는 어릴 때 친구들과 장난치면서 했던 대사를 살린 것이다. 감독이 나를 위한 여백을 많이 만들어놓았기 때문에 자유스럽게 그 공간들을 채워나갈 수 있었다. 사실 촬영 때에는 35도의 더위에 너무 지쳐서 이렇게 재미있는 장면이 될지 몰랐다. 극장에서 보고야 스탭들이 “형 이게 이렇
이것은 그냥 나오는 연기가 아니여~ <목포는 항구다>의 ‘가오리’ 박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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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인형>의 불발 이후 행보가 궁금한 한석규(사진), 홍상수 감독의 <남자는 여자의 미래다>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는 성현아, 그리고 <오! 수정> <번지점프를 하다> 이후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이은주. 어떤 이유에서든 차기작이 궁금해지는 이 배우들이 한데 뭉친다. <인터뷰>의 변혁 감독이 그의 신작 <주홍글씨>에 이들을 동시에 캐스팅한 것이다.
<주홍글씨>는 강력계 엘리트 형사 기훈(한석규)이 아내의 친구 가희(이은주)와 도발적 사랑을 나누는 한편, 남편이 살해된 미망인이자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경희(성현아)에게 빠져들면서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내용이다. 전형적인 스릴러에 멜로의 공식을 가미한 영화 내용처럼 캐스팅된 배우들 역시 원래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에, 묘하게 상반된 분위기를 더하여 변신을 꾀하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주홍글씨>에 캐스팅된 한석규, 성현아,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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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에도 탄핵 규탄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난 3월15일 영화인회의는 비상 상임집행위원회를 소집하고 이춘연 이사장(사진)과 집행위원인 이은 명필름 대표, 오기민 마술피리 대표, 김광수 청년필름 대표, 양기환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사무처장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영화계가 탄핵 규탄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이춘연 이사장은 “현재의 사회상황은 NG컷이다. 국민들이 OK컷을 만들려 하는데 OK컷 만드는 일이 직업인 영화인들이 동참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밝히고 “현 상황이 영화보다 재밌다는 것이 두렵다”고 말했다.20일 오후, 영화인들은 미리 모여 광화문 집회 현장으로 이동해 시민들과 합류했으며, 1주일 전에도 광화문 집회 사회자로 나섰던 권해효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24일에는 영화인회의와 독립영화협회, 제작가협회, 여성영화인모임 등 영화 관련 단체 연명으로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다.이들은 왜 광화문으로 나가는 걸까. 청년필름
‘탄핵’을 종영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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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표현한다는 게 쉽지 않다. 사람을 무장해제시키는 초등학교 아이들의 천진함, 그리고 곧바로 이를 뒤집는 놀라운 영리함. 영화 <아홉살 인생>의 두 주인공이자 초등학교 6학년 동갑내기인 김석과 이세영은 오랜(?) 연예계 생활로 터득한 눈치의 촉수까지 발달해 있어 더욱 감잡기 힘든 대상이다. 영화 속의 여민과 우림이 어른의 눈에 비친 아이들이기에 생동감이 덜했다면, 이 날것 그대로의 두 아이들은 그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눈이 얼마나 편견 속에서 움직이는지 순간순간 방증해 보이고 있다. 둘과의 대화를 여기 고스란히 옮겨적는 것은 그들의 불명확한 세상을 손상시키지 않기 위해서다.세영 : (아까부터 잡담 중) 그러니까 피가 나서 (석이의) 남방이 빨갛게 물들었잖아요.석 : 빨리 인터뷰 들어가세요. 우리 빨리 가자면서요. (기자의 휴대폰을 집어들고) 이거 6400(모델명)이에요, 6800이에요?세영 : 언니, 명함 주세요. (없다는 대답을 듣고) 그럼 즉석으로라도 써주세요. 심심하
세상에나, 진짜 ‘프로’들!, <아홉살 인생> 주연배우 김석·이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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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이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홍보대사로 결정됐다. 김민선은 <여고괴담>, <아프리카>와 최근 임권택 감독의 <하류인생>에 출연, 영화배우로서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영화계의 기대주.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김민선이 지금까지 영화에서 보여줬던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샀고, 영화나 CF에서 보여주었던 단아하면서도 어린아이 같은 밝은 모습, 여려보이지만 어딘가 모르는 강한 이미지를 동시에 가진 배우로서 자유자재로 변화하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는 신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라 생각했으며 ‘자유, 독립, 소통’ 이라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성격에 맞는 젊은 배우라 생각해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민선은 "영화배우로서 영화제에 참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전주국제영화제에 누가 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행사에 열심히 참석할 것이며, 김민선이라는 배우를 통해 영화제를 더욱 더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
김민선,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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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와 충무로 양쪽에서 기대주로 꼽혀온 배우 서영희(24)가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잇따라 얼굴을 내민다. 22일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을 보인 MBC의 시트콤 <두근두근 체인지>와 4월 23일 개봉 예정인 영화 <라이어>(제작 씨앤필름)에 주연급으로 등장하는 것이다."이만큼 비중 있는 배역에 출연한 영화는 처음이에요. 촬영 분량도 많아 시작할 때부터 부담이 적지 않았는데 개봉 날짜가 하루하루 다가오니 걱정이 앞서네요. 지금 다시 하면 더 연기를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경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라이어>는 레이 쿠니의 희곡을 원작으로 삼은 영화. 두 아내를 둔 택시기사 만철이 지명수배범을 붙잡은 것을 계기로 그동안 해온 거짓말이 들통날 위기에 놓인다는 것이 기둥줄거리이다. 서영희는 서만철(주진모)의 첫 번째 부인 역을 맡아 두 번째 부인 역의 송선미와 매력 대결을 펼친다.화가를 꿈꾸던 서영희의 인생은
[인터뷰] <라이어>의 서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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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4월1일. 새벽 1시. 2년5개월 만에 <정은임의 FM영화음악>(이하 <정영음>)이 우리의 곁을 떠났다. 이후 그의 방송중단을 둘러싼 드라마틱한 추측이 난무했고, PC통신 붐을 타고 그의 복귀를 촉구하는 청취자들의 운동은 끊이지 않았다. 이후 8년 반이 지난 2003년 10월 21일 <정영음>은 돌아왔다. 정은임의 방송재개 소식이 알려지자, 과거의 청취자들이 모여 있던 한 인터넷 카페는 완전히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그로부터 5개월이 흘렀다. 그러나 새벽 3시라는 살인적인 방송시간대, 예전과는 너무나 많이 달라진 영화계, 그리고 10년에 가까운 세월의 어쩔 수 없는 간극 등은 <정영음>이 예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는 없음을 의미했다. 이 모든 것들은 고스란히 정은임과 그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극복해야 할 몫으로 남겨졌다. 이제 프로그램은 초반의 혼란을 극복하고, 각 코너들은 자신의 색깔을 내기 시작했으며, 내부적으로는 시
<정은임의 FM영화음악>의 정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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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대장금>(극본 김영현, 연출 이병훈)이 23일 마지막회에서 이 드라마 최고시청률을 올리며 6개월에 걸친 방영에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57.8%(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기준)로 지난해 9월 15일 첫 방송 이후 가장 높았다. 다만 관심을 끌었던 드라마 <허준>의 종전 최고 일일시청률(63.7%) 갱신은 이루지 못했다.그러나 드라마 <대장금>은 지난 6개월동안 평균 시청률 46.2%라는 놀라운 기록을 얻으며 '국민 드라마'로 남게 됐다.전날 방송은 중종의 도움으로 궁을 나온 장금(이영애)이 민정호(지진희)와 만나 딸을 키우며 살던 중 이를 알게 된 문정왕후(박정숙)의 사면복권을 받고, '궁에 남겠느냐'는 문정왕후의 제의를 '밖에서 의술을 펼치고 살겠다'며 뿌리치고 나오는 내용. 장금의 의술은 한 임산부의 제왕절개수술에 성공하는 것으로 완성됐다.이 같은 엔딩에 대해 이병훈 PD는 이날 아침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항상 새로
<대장금> 6개월 평균시청률 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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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판 제목인 <마이 세시 걸> 감독에 <슈팅 라이크 베컴>의 거린더 차다<엽기적인 그녀>의 할리우드 리메이크판인 <마이 세시 걸>(My Sassy Girl)의 감독과 프로듀서진이 결정됐다. 미국의 영화 업계지 버라이어티의 인터넷판은 21일자 할리우드발 기사에서 "<슈팅 라이크 베컴>의 거린더 차다 감독이 <마이 세시 걸>의 감독을 맡는다"고 보도했다.거린더 차다 감독은 <슈팅 라이크 베컴>으로 할리우드에서 주목받고 있는 여성 감독. <슈팅 라이크 베컴>으로 영국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명성을 쌓았고 차기작으로 <신부와 편견>(Bride and Prejudiceㆍ파테 UK, 미라맥스), <지니를 꿈꾼다>(I Dream of Jeannieㆍ콜럼비아 픽처스), <아홉명의 아내>(Nine Wivesㆍ뉴라인시네마)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을 정도로 할리우드에
<엽기적인 그녀> 헐리웃 리메이크판, 흥행 마술사들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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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완료, 오는 29일 크랭크인 예정
한국 최초의 여류비행사 박경원의 삶을 다룬 영화 <청연>이 주인공의 라이벌 비행사 정희 역을 캐스팅하며 출연진 구성을 마쳤다. <청연>에는 주인공 경원 역의 장진영을 비롯해 경원에게 사랑을 베푸는 지혁과 일본 여비행사 기베 역으로 김주혁과 유민이 각각 캐스팅된 바 있다.
드라마 <대장금>의 의녀 '신비'로 얼굴이 알려진 한지민은 극중 경원의 비행학교 후배로 비행과 사랑에서 그녀와 경쟁하는 정희 역으로 캐스팅됐다. <소름>의 윤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청연>은 29일부터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중국 등에서 촬영을 진행한다.(서울=연합뉴스)
한지민, <청연>에 마지막으로 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