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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중국 영화팬들을 뜨겁게 달군 영화가 있다.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이수걸작>이 그 주인공이다. 중고라는 뜻의 ‘이수’와 최고의 작품을 뜻하는 ‘걸작’의 모순적인 두 단어의 조합이 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고 그 전략이 어느 정도 통한 모양새다.
영화의 주인공은 국어 선생님인 아버지와 아버지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아들이다. 영화는 엉뚱하게도 아버지의 발기부전으로부터 시작된다.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중년의 위기를 겪고 있는 주인공에게 어느 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들이 학교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그런데 아들이 추락한 곳은 다름 아닌 여학생 기숙사 담벼락, 아들은 여학생들의 사진을 몰래 찍으려다 발을 헛디뎌 떨어진 것이다. 아버지는 혼수상태에 빠진 아들을 위해 불명예보다는 차라리 자살이 낫겠다며 밤새 아들을 대신해 가짜 유서를 썼고 유서가 공개되며 하루아침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일으켜 엄청난 지지와 관심을 받은 후
[베이징] 청년 감독의 기발함이 돋보이는 ‘이수걸작’, 괴짜 감독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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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축구팬이라면 한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게임인 <풋볼매니저 2024 모바일>을 11월7일 독점 공개했다. 2005년 PC 버전 출시 후 2018년부터 시작된 모바일 게임은 유료로 판매되었고 2023 버전 가격은 9.99달러(1만3천원)였다. 축구 관련 사이트 게시판에 “해외 축구 때문에 쿠팡플레이에 가입해 보고 있었는데 이제는 넷플릭스도 가입해야 하나”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넷플릭스가 가입자들에게만 모바일 게임을 제공한 지는 만 2년이 되었다. 2021년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와 관련된 게임을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출시한 게임 개수만 이미 70개가 넘었고 향후 넷플릭스가 제작할 가능성이 높은, 혹은 인기가 있었던 넷플릭스 IP를 활용한 게임들이 나오면서 넷플릭스의 사업 분야는 더욱 넓어졌다. 자체 스튜디오를 인수한 적은 없어도 출판사, 옥외 광고회사를 인수한 적은 있었던 넷플릭스는 벌써 3개의 게임 스튜디오를 인수했다. 심지어 넷플릭스는 지난 10
[김조한의 OTT 인사이트] 넷플릭스, 글로벌 축구팬까지 포섭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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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기자회견이 11월8일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아트나인에서 열렸다. 김동현 집행위원장, 권해효 배우, 김영우 프로그래머, 그리고 본선 장편경쟁 심사위원을 맡은 연상호 감독이 올해 영화제 개요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올해 서울독립영화제 출품작은 1374편으로 단편 출품 수가 전년도 대비 201건 줄었다. 김동현 집행위원장은 “2~3년간 다수 국내 영화제의 폐지로 인한 단편 상영 플랫폼의 축소와 제작 지원 규모의 저하가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2024년부터 영화제에 대한 정부 지원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김영우 프로그래머는 “독립적이고 개별적인 환경에서 제작된 작품이 눈에 띄게 늘었다”라며 “한국영화계의 양극화 현상을 보여주는 징후”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다큐멘터리 작품의 출품 수가 예년과 비슷하지만, 신선하거나 좋은 작품을 찾기 어려웠다”라고 지적했다. 권해효 배우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배우 프로젝트 - 60
11월, 독립영화의 세계로,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기자회견… 개막작은 <신생대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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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수 성시경과 나얼이 함께한 신곡 <잠시라도 우리>에 꽂혔다. 취향 저격한 노래는 물론이고 뮤직비디오의 애잔한 감성이 각별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눈으로 듣는 것까지 즐거운 건 오랜만이기에 음원 사이트 대신 유튜브에서 무한 반복 감상 중이다. 흰옷을 입은 여성(천우희)이 손거울로 햇살을 반사시켜 눈가를 간지럽힌다. 밝은 꿈과 어두운 현실이 몇 차례 교차한 뒤 멀리서 들리는 헬기 소리, 흔들리는 물컵 그리고 잠에서 깨어 벌떡 일어나는 여성. 이윽고 나지막이 읊조리듯 노래가 시작된다. “가까스레 잠이 들다 애쓰던 잠은 떠났고…” 건조한 가을바람처럼 까슬거리는 단어를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감싸는 이 탁월한 도입부는 우리를 순식간에 다른 시공간으로 초대한 뒤 무장해제시킨다. (자매품으로 <너의 모든 순간>의 “이윽고…”가 있다.) 자주 쓰지 않아 살짝 녹슨 단어로 조탁한 가사와 친숙한 멜로디,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의 완벽한 조합.
짧은 영상이 대세 영상 콘텐츠로
[송경원 편집장] 상상력과 회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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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쿄영화제의 가장 획기적인 게스트는 아마도 조조 히데오 감독일 것이다. 핑크 무비, V시네마를 주로 연출해온 그는 BL영화 <성의 극약>으로 국내 관객과도 안면을 튼 창작자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조조 히데오 감독은 현재까지 100편이 넘는 영화를 제작했다. 그런 그가 장르적 확장을 꾀하게 된 건 2019년 청춘물 <온 디 엣지 오브 데어 시츠>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부터다. “각본가가 아닌 연출자로서 만든 작품이 도쿄영화제에 초청된 건 이번이 처음”인 조조 히데오 감독은 <트와일라잇 시네마 블루스> <신도들> <러브 논들레스> <온 디 엣지 오브 데어 시츠>와 함께 영화제의 관객들을 맞이했다.
- 네편의 상영작은 어떻게 선정했나.
지난 4년간 발표한 나의 최신작들이다. 그 밖의 작품은 핑크 무비, V시네마가 대부분이라 영화제에 그리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치야마 쇼조 프로그래밍 디렉터가 먼저 작
[인터뷰] 빠르게, 하지만 재밌게 - 제36회 도쿄국제영화제 ‘디렉터 인 포커스’ 조조 히데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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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편경쟁 부문에 초청된 세편의 일본영화 중 크게 주목받은 작품은 기시 요시유키 감독의 <정욕>이다. 영화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의 원작 소설을 집필한 아사이 료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배우 이나가키 고로, 아라가키 유이가 합류한 뒤로 더욱 화제가 됐다. 극의 주요 인물들은 공통적으로 변화하는 물의 형태에 성욕을 느낀다. 그로 인해 타인과 쉽게 관계 맺지 못하는 이들의 상황에 주목하며 영화는 다양성 존중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모르는 부분에 관한 상상력이 부족하다. 나는 이 영화로 그들의 생각을 바꾸고 싶다”고 전한 기시 요시유키 감독은 이번 도쿄영화제에서 최우수감독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 원작이 일본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소설에 대한 개인적인 인상은 어땠나.
다양한 성적 욕구와 관련된 이슈들에 관해 나는 내가 잘 알고,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소설을 읽으면서 실제론 그렇지 않다
[인터뷰] 타인을 이해하는 법, <정욕> 기시 요시유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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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도쿄의 무더위가 가신 10월23일, 제36회 도쿄국제영화제(이하 도쿄영화제)의 막이 올랐다. 예년처럼 도쿄 미드타운 히비야를 중심으로 축제의 열기는 긴자지구와 유라쿠초 지역까지 아우르고 있었다. 안도 히로야스 도쿄영화제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 영화제가 이전의 모습을 완전히 회복했음을 보여주기 위해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영화와 영화인들을 초청했다”며 그간의 노력을 전했다. 실제로 올해 개막식에는 “430명을 기록한 지난해 개막식 참석자 수의 2배를 웃도는 892명이 참석”(안도 히로야스)했다. 첫날의 에너지가 강렬했던 덕일까. 개막식 이후로도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당일의 상영 시간표를 확인하고, 도쿄 미드타운 히비야 앞에 마련된 야외극장을 방문하는 관객의 발길이 계속됐다.
36번째 도쿄영화제의 개막작은 빔 벤더스 감독의 <퍼펙트 데이즈>였다. “숲속에서 조용히 삶을 영위하는 듯한”(야쿠쇼 고지) 도쿄의 화장실 청소부 히라야마의 일상을 차분히 담아냈으
[기획] 이토록 영화로운 순간, 제36회 도쿄국제영화제 현지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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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이 왜 <괴인>인가.
= ‘괴인’은 글쓰는 동안 영화에 등장할 묘령의 인물들을 이미지화하면서 스스로 잡아본 느낌이었다. 어디까지나 가제라는 마음으로 촬영하는 동안에도 틈틈이 제목을 고민했는데, <괴인>보다 더 어울리는 제목을 찾을 수 없었다. 나 스스로도 정의 내릴 수 없는 영화라는 생각에, 어쩌면 이 제목 자체가 이 영화다운 해석이나 이해를 조금이나마 돕는 역할을 할 수 있겠다고 봤다.
- <괴인>은 8년 전 시작되어 시나리오가 끊임없이 바뀌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 목수 일로 생계를 이어가려고 하는 남자 기홍이 중심에 나선 지금의 서사는 어떻게 자리를 잡게 된 걸까.
= 기홍은 실제로 목수인 내 친구다. 그와 함께 공사장에서 목공 일을 할 기회가 있었다. 이창동 감독님이 단편 작업을 좋게 봐주셔서 <버닝> 이전의 작업을 한창 준비하실 때 연출팀에 합류하게 됐다. 그때 소집과 해제를 반복하는 동안 생계 활동이 필요했다. 영화
[인터뷰] 결코 닫히지 않는 상태로, <괴인> 이정홍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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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서 처음 공개되어 뉴 커런츠상을 비롯한 4개 상을 수상하고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무주산골영화제 감독상과 영화평론상 등을 석권하는 동안 <괴인>은 소문과 호기심을 몰고 다녔다. 단편영화 <해운대 소녀> <반달곰>으로 주목받은 뒤 오랜 배회의 시간을 거쳐 첫 장편영화를 발표한 이정홍 감독의 장편 데뷔작은 매혹하는 이야기의 기술을 모두 해제함으로써 비로소 낯선 매혹을 획득한다.
<괴인>은 신통한 영화다. 주인공은 외부의 번잡한 일상사에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주변 인물들은 불쑥 나타나거나 증발해버리면서 좀처럼 조직화되지 않는 서사임에도, 관객은 긴장과 안도 사이에서 자꾸만 허리를 곧추세우게 된다. 제목처럼 괴이한 리듬으로 인생의 막막한 한 국면에 몰린 남자를 지켜보는 이 영화는, 무의미해 보이는 작은 순간들로부터 나와 타인의 서늘한 이면을 비집고 들어간다. 그 틈은 아주 좁고 때로 순간적으로 발생하
[기획] 잠들고 깨어나는 틈새의 영화, 이정홍 감독과 <괴인>의 희귀한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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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절과 연속. 1990년대 시네필을 말하자면 그들이 연속된 개체인가, 아니면 단절된 개체인가, 라는 질문부터 하게 된다. 선사시대 시네필(들)은 습관처럼 문화원 세대임을 내세운다. 자막도 없이 그 어려운 영화를 어떻게 보고 소화했는지 모르겠으나, 하여튼 그런 시대가 있었다, 고 전해진다. 1980년대가 되면, 문화원을 새롭게 출입하는 층의 성격이 바뀐다. 돈이 없는 데이트족 가운데 특이한 몇몇이 찾아가는 곳, 문화원은 그런 곳이 되었다. 1980년대에 시네필은 사라진 것처럼 보인다. 사실, 극장부터 그랬다. 극장사 전체를 통틀어 그렇게 암울한 시기는 없다. 한국과 서구의 에로영화가 극장 간판을 온통 차지하던 시기,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은 간혹 걸리는 아카데미와 영화제의 수상작을 보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국도극장에서 <욜>을, 명보극장에서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파리, 텍사스>를, 대한극장에서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
[기획] (1990년대를 중심으로) 시네필에 부치는 편지, 그들이 영화를 파고든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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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그리움의 매체다. 영화 속의 순간은 늘 지나간 시간이므로 영화를 좋아한다는 일은 필연적으로 과거를 좋아하는 일과 진배없다. 이는 작금의 시네필들이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이하 <노란문>)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노란문>은 한국 영화문화의 폭발적인 부흥기였던 1990년대의 공기를 담았는데, 작품의 중심엔 영화 동아리 ‘노란문’이 있다. 서울권 대학원생, 대학생으로 구성된 노란문은 영화를 좋아한다는 일념 아래 모인 이들이 자유롭게 노는 곳이었다. 함께 영화를 보고, 영화를 분석하며 이야기하고, 영화 학술지를 만들며 영화에 대한 꿈을 키웠다. 이 노란문엔 장차 한국영화계를 이끌어갈 젊은 시절의 봉준호 감독이 있었다. 당시 노란문의 연출 분과에서 활동했던 이혁래 감독은 30년이 흐른 후 노란문의 기억을 끄집어내 다큐멘터리 <노란문>을 완성했다.
- 노란문에 언제 들어가서 언제 나왔나.
= 1992년이었다
[인터뷰] 하고 싶은 일, 하고 싶은 말만 할 수 있던 그날들,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 이혁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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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엽, 김민향, 김석우, 김윤아, 김형옥, 반세범, 봉준호, 이동훈, 이병훈, 이혁래, 임훈아, 장은심, 최종태. 2023년 현재, 사는 곳도 하는 일도 각기 다른 13명의 중년은 30년 전, 영화연구소 ‘노란문’의 멤버로 불렸다. 1990년대 초, 서울 서교동 경서빌딩 202호에 꾸린 동아리방에서 손에 잡히지 않는 영화를 공부하며 청춘을 보냈다. 이들 중 영화 연출의 길을 걷기로 한 이혁래 감독이 그리운 동료들을 카메라 앞에 세워 노란문과 그 시절을 추억한다. 지난 10월27일 넷플릭스에서 노란문이 다시 열렸다.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이하 <노란문>)는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에 대한 애수와 향수가 깊이 밴 다큐멘터리로, 영화에 대한 갈증으로 목말라하는 이들이 감지됐던 1990년대 한국 시네필 문화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연출 분과에 들어가 영화감독을 꿈꾸던 청년 봉준호의 첫 작품 <룩킹 포 파라다이스>의 흔적을 그러모으는 영화이기
[기획] 힘껏 좋아했던 그 기억으로,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에 대한 몇 가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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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등의 게임을 서비스하는 스마일게이트는 일찍이 스토리의 중요성에 눈을 떴다. 이들은 스마일게이트멤버십을 통해 창작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했고, 스마일게이트퓨처랩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창의 환경 조성과 청년 창작자 지원에 앞장서며 인디 게임 개발자들을 발굴해왔다. 2021년엔 <신과 함께> 연작의 제작사로 유명한 리얼라이즈픽쳐스와 조인트벤처 협약을 맺어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를 출범하며 본격적인 스토리 IP사업에 뛰어들었다. 2022년엔 게임 업계 최초로 D&I(Diversity&Inclusion) 조직을 신설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IP 내에 녹여낼 방안을 다방면으로 연구 중이다.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의 대표이사이자 스마일게이트퓨처랩의 센터장이며 스마일게이트 D&I실의 CDIO(다양성·포용 최고 책임자)인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IP 사업총괄 상무를 만나 게임이 만들어낼 수 있는 동시대적 스토리텔링의 방
[인터뷰] ‘확장 가능성이 풍부한 원천 IP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IP 사업총괄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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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의 문화 시장, 세계의 음악 시장을 K팝이 선도하고 있음은 누구도 부정하기 어렵다. 이 성취엔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K팝의 부흥을 선도한 BTS의 신화엔 한 가지 분명한 경쟁 우위가 있었다. 아티스트를 매개로 한 고유의 스토리텔링이다. 현실의 방탄소년단에 주어진 언더도그 서사가 앨범 《화양연화》 (2015) 속 소년들의 성장 서사와 맞물리면서 전세계 팬들은 그들의 정체성, 스토리, 메시지에 더욱더 몰입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하이브는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사업을 전폭적으로 펼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마다 고유의 스토리텔링을 부여하고, 원천 스토리를 여러 콘텐츠로 확장하는 것이다. 이러한 스토리텔링 전략을 총괄하는 황보상우 하이브 스토리사업본부 사업대표에게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의 이모저모에 대해 물었다.
-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앨범을 기점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주요 그룹들도 오리지널 스토리텔링 사업을 중시하고 있다.
= K팝 산업엔 오
[인터뷰] ‘우리가 스토리를 만드는 일에 진심인 이유는…’, 황보상우 하이브 스토리사업본부 사업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