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2]
[기획] 완성되지 않은 퍼즐 속 조각을 더듬어, <파과> 민규동 감독 × 구병모 작가 대담
‘신성방역’ 소속 방역업자들의 업무는 해충을 처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지칭하는 ‘해충’의 대상은 단순한 벌레가 아니다. 살인청부 의뢰에 따라 의뢰인이 원하는 방식대로 인간을 처리하는 것이다. 대모님이라 불리는 조각(이혜영)은 40여년간 방역업자로서 일해왔다. 그러나 60대에 접어들어 점점 예리함을 잃어가고 신성방역에 새로 들어온 투우(김성철)는 그
글: 조현나 │
사진: 오계옥 │
2025-05-08
-
[스페셜2]
[기획] 스페셜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 일기의 영화
※ <콘클라베>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1월8일
혁명이나 혁신이라 하면 속도를 높이는 변화를 연상하기 마련이지만, 영화 세계에서는 느린 쪽이 혁명적이다. 전후 네오리얼리즘, 타르콥스키, 차이밍량, 샹탈 아케르만 등 상이한 문화권에서 만들어진 영화가 느림의 미학을 예술적 무기로 삼는다는 사실이 일견 신기하기도 하지만, 전세계 주류 상업영화의 표
글: 김혜리 │
2025-05-08
-
[스페셜2]
[기획] 매주 마감하는 거… 힘들지 않나요?, 독자들의 궁금증에 답합니다
<씨네21>에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묻는 마지막 질문에 많은 독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그중 공통으로 많이 언급된 내용을 중심으로, 여러분의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Q1.<씨네21> 취재기자의 일주일은 어떻게 흘러가나요?
고정적으로는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에 사무실에서 주간 회의를 엽니다. 그냥 참석하면 안되고요
글: 이유채 │
사진: 백종헌 │
2025-05-08
-
[스페셜2]
[기획] <씨네21> 독자들이 바라는 미래 - 영화비평 강화, 가장 만나고 싶은 필자는 박정민 배우
<씨네21>이 창간 30주년을 맞아 진행한 독자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합니다. 지난 4월23일부터 27일까지 총 238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 독자들은 <씨네21>에 대한 다양한 바람을 나누어주셨습니다.
<씨네21>이 앞으로 더 다루어주었으면 하는 기사는?
지금 <씨네21> 독자들이 가장 읽고 싶은 글은
글: 이유채 │
2025-05-08
-
[스페셜2]
[기획] 독자설문 - 독자가 채운 30개의 잇다
<씨네21>은 창간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슬로건을 선보였습니다. ‘씨네21, _____ 잇다.’ 이 간결한 문장 안에는 1995년 4월14일, 1호가 나오던 날부터 영화와 영화인 그리고 관객을 연결하고자 했던 <씨네21>의 정체성이 담겨 있습니다. 영화로 한정하지 않고 더 다양한 매체, 더 낯선 이야기들과도 연결되겠다는 의지도 함께
글: 이유채 │
2025-05-08
-
[스페셜2]
[기획] 이어갑니다, 여러분의 목소리로! 독자 Q&A 코너부터 다시 읽고 싶은 연재 1위, 스페셜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까지
창간 기념일이 있는 4월 한달간 <씨네21>은 창간 30주년 생일 파티를 열었습니다. 태동하는 한국영화와 함께 써내려온 잡지의 역사를 돌아본 뒤, 질문을 던지고(‘(한국)영화에 던지는 30가지 화두’) 봉준호 감독을 만나 영화와 매거진의 현재에 대해 논하고, 재개되는 미쟝센단편영화제를 꾸리는 감독 7인을 연결해 한국영화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글: 씨네21 취재팀 │
2025-05-08
-
[INTERVIEW]
[인터뷰] 사랑이 너에게 하는 일, <바이러스> 강이관 감독
그 사람이라 사랑한 게 아니라 사랑하고 보니 그 사람이었다는, 조금은 낯간지러운 말. <바이러스>의 인물들은 당당하게 할 수 있으리라. 호르몬을 교란해 눈앞의 대상에게 푹 빠져버리게 하는 일명 ‘톡소 바이러스’에 전염되었으니 말이다. 이 바이러스는 얼마나 강력한지 맘에 안 들던 소개팅 상대, 광고성 메시지만 보내던 동창, 난생처음 만난 낯선 남자
글: 남선우 │
사진: 백종헌 │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