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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환승장에서 생긴 일, 천국 로맨스 <영원>과 할리우드 ‘필름 블랑’의 노스탤지어
기분 좋은 가정법의 실현은 할리우드영화가 입증한 가장 유효한 쓸모 중 하나다. 죽어서 천국에 간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재회한다면? <영원>의 골치 아픈 주인공 조앤(엘리자베스 올슨)에게도 문제적 행운이 주어진 참이다. 무대는 영원으로 가는 환승장. 가고 싶은 천국을 망자가 직접 선택하는 합리적 사후 세계가 펼쳐진다. 암 투병 중 생을 마친 조
글: 김소미 │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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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불행을 보는 소년의 액션 히어로물, 이종혁 스튜디오 바주카 PD가 말하는 <테러맨> 제작기
지난 1월29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테러맨>을 기획·제작한 이종혁 PD는 <안녕 자두야> 시리즈를 시작으로 <와라! 편의점> <놓지마 정신줄> <신비아파트> 시리즈 등 다채로운 애니메이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야기에 금세 빠져들고 공감해주는” 어린이 시청자를 주로 상대하던 그는 “보
글: 남선우 │
사진: 오계옥 │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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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스튜디오 바주카는 왜 <테러맨>을 제작했나
개봉 2주 만에 누적 관객수 25만명을 기록하며 쏠쏠히 흥행 중인 한국 애니메이션영화가 있다. 1월14일 첫선을 보인 <신비아파트 10주년 극장판: 한 번 더, 소환> 이야기다. 2016년 TVA 1기 공개 이래 5기까지 순항하며 투니버스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신비아파트> 시리즈의 네 번째 극장판은 오랜 팬들의 충성은 물론
글: 남선우 │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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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다크한 액션 히어로물 <테러맨>은 어떻게 탄생했나
붉은색과 푸른색이 만나 보라색이 될 때, 소년은 불행을 감지한다. 남들에게는 평범한 고등학생처럼 보이는 그는 다가올 위협을 시각적으로 예지할 수 있다. 누구도 눈치채지 못한 사고의 신호를, 그는 진한 멍 자국처럼 번진 환영을 통해 미리 알아차리는 것이다. 2016년부터 연재된 원작 웹툰을 각색해 2026년 1월29일 공개한 티빙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l
글: 남선우 │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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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살아남아 다행이라 느끼게 하는, 무섭고 웃긴 영화”, <직장상사 길들이기> 샘 레이미 감독 배우 레이철 맥애덤스·딜런 오브라이언
샘 레이미 감독이 돌아왔다. <직장상사 길들이기>는 평범하고 로맨틱하기도 한 제목 뒤에 엄청난 반전을 숨겨두고 있는 영화다. 스플래터 호러 영화의 전통적인 쾌감과 뒤틀린 유머를 칼날 삼아 직장 내 성차별 이슈를 공략한다. 샘 레이미 감독과 배우 레이철 맥애덤스, 딜런 오브라이언이 지난 1월26일, 개봉을 앞두고 국내 기자들과 나눈 화상 대화를 전
글: 김현수 │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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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유령의 시선으로 감지하는 두려움, <프레젠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유령은 부재를 틈타 존재한다. 산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고 싶기 때문이다. ‘귀신 들린 집’을 다룬다는 설명보다 귀신 자체가 된 카메라로 찍었다는 소개가 더 적합할 영화 <프레젠스>는 그런 혼의 시점에서 보는 가족 이야기다. 영락없는 호러 무비의 개요 같지만,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고개를 갸웃했다. “사람들은 공포영화라는 말을 들으면 피가 낭자한
글: 남선우 │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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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더없이 신중한 창작의 태도, <겨울의 빛> 조현서 감독
<터> <나무>로 인물의 흔들리는 내면에 세심하게 접촉해온 조현서 감독이 이번에는 사춘기 소년 다빈(성유빈)의 이야기를 들고 찾아왔다. <겨울의 빛>은 빠듯한 현실에 부딪치면서도 교류 연수차 ‘싱가포르’에 가고 싶은 고등학생 다빈을 쫓아간다. 조 감독은 이미 <겨울의 빛>으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 대
글: 홍수정 │
사진: 최성열 │
2026-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