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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솔라>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먼 미래의 시점에서야 걱정이 필요할 줄 알았지만 이게 현재의 문제라는 것이 더욱 와닿는 요즘이다. 이언 매큐언은 오랫동안 기후변화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고 한다. 환경단체의 요청으로 북극해의 스발바르로 떠난 이언 매큐언은 피오르의 장대함에 감탄하는 한편 나날이 심해지는 공용 탈의실의 카오스에 충격을 받았다. 매큐언을 비롯해 전세계의
글: 김송희 │
사진: 최성열 │
20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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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N.E.W.>
대기업 오손그룹은 IMF를 무사히 넘기고,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슬기롭게 대처해 부동산, 투자 중심의 서비스 회사로 자리매김한다. 오손그룹의 정대철 회장 주변에는 (대기업 오너가 늘 그러하듯) 은밀한 소문이 따라다닌다. 그가 아내 몰래 사귀는 신입사원의 성별이 남자라는 등…. 정대철 회장의 아들 정지용은 아버지의 적당한 무관심 속에서 글로벌 기업의 상속자다
글: 김송희 │
사진: 최성열 │
20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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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씨네21>이 추천하는 8월의 책
아직 여름은 끝나지 않았다. 기상청에 의하면 9월까지는 더울 예정이고 매해 여름은 길어진다고 한다. 자주 틀린 예보를 해왔던 기상청이기에 이번의 예측 역시 틀리기를 바랄 뿐이지만 아마 이번만큼은 기상청이 맞을 것이다. 여름이 더 뜨겁고 길어지고 있다. 어쨌든, 8월도 중순으로 꺾였으니 더위가 끝나기만을 바라며 8월의 북엔즈에는 시대의 고민을 담은 소설들을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최성열 │
20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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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수리부엉이는 황혼에 날아오른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말하다
어떤 일을 오랫동안, 그것도 꽤 성공적으로 해온 사람에게 ‘노하우’를 묻는 사람은 높은 확률로 좌절하게 되어 있다. ‘국영수를 중심으로 예습·복습 철저히’ 같은 말이 태반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것 이상의 비법은 도통 말해주지 않는다. 그런데 정확히 말하면 비법은 없다. 재능있는 사람이 오랫동안 집중해서 잘하는 일을 더 잘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많은
글: 이다혜 │
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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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안녕> <오늘 내 기분은요>
<수박 수영장> <할머니의 여름휴가>를 쓴 안녕달 작가의 신작. <안녕>은 소시지 할아버지와 작은 개의 이야기다. 책을 한참 넘기도록 대사는 등장하지 않는다. 등장하는 글씨라고는 동네 가게들의 간판 정도다. 소시지 할아버지와 개가 만나는 이유는, 혼자 남은 할아버지가 우연히 동네 펫숍에서 할인을 하다 안 팔린 개를 공짜로
글: 이다혜 │
20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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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잘돼가? 무엇이든> 어떡하지?
유머감각만큼은 노력으로 되지 않는다. 나는 유머라는 재능을 떠올리면 최고의 무용수를 연상하곤 한다. 이것은 리듬의 문제다. 정박일 때와 엇박일 때를 판단하는 법은 신이 내린다. 연습은 재능을 완벽으로 이끌지만, 연습만으로 완벽이 태어나지는 않는다. 예술이라는 것, 그중에도 유머라는 것이 그렇다. <잘돼가? 무엇이든>이라는 제목은 <미스 홍
글: 이다혜 │
20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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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머나먼 섬들의 지도> 낙원은 섬, 지옥 또한
대한민국이 섬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대륙의 한쪽 끝, 한반도에 속해 있지만, 북한으로 왕래가 불가능해 육로로는 국외로 갈 수 없다.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제 육로로 유럽을 갈 수 있는 시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그랬다. 한편, 국내외의 섬을 여행하거나 관련한 글을 읽다보면 언제나 ‘본토’, ‘육지’와 섬을 나누어 특징을 말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일
글: 이다혜 │
2018-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