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네21 리뷰] 호기심에서 인류애적 성찰의 마무리가 돋보이는 <인 어 베러 월드> 아프리카의 한 구호소에서 의료봉사를 하는 안톤(미카엘 페르스브란트)과 덴마크의 평온한 마을에 살고 있는 열살 난 소년 크리스티안(윌리엄 요크 닐센). 멀고 먼 두곳에 있는 두 인물을 교차하며 영화는 시작한다. 하지만 그들의 관계는 의외로 가깝다. 크리스티안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엘리어스를 구해준 다음 그의 단짝 친구가 된다. 한편 덴마크의 집으로 잠 글: 정한석 │ 2011-06-22
-
[씨네21 리뷰] 그의 46살 생일을 기념해 개량한 김정일화(花)의 이름 <김정일리아> 모 패스트푸드 업체의 패러디가 아니다. 김정일리아는 김정일의 46살 생일을 기념하여 붉은 베고니아과의 식물을 개량해 만든 김정일화(花)의 이름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김정일 일인 독재 국가에 대한 풍자로 읽는 것이 더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12명의 탈북자들의 증언을 중심으로 인권이 유린된 북한의 참상을 고발하는 이 문제적 다큐멘터리가 전하는 내용은 글: 송경원 │ 2011-06-22
-
[씨네21 리뷰] 베스트셀러 각색 영화라는 틀 안에서 여전히 모범적인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마이클 코넬리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각색한 브래드 퍼먼의 영화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가 원작과 비교해서 가장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는 부분은 변호사 미키 할러(매튜 매커너헤이)와 함께 타이틀 롤을 맡은 링컨 차의 등장이다. 코넬리가 원작 소설에서 아무리 꼼꼼하게 이 차의 가치와 역할과 기능을 묘사해도, 영화에서 이 검고 모나고 거대한 리무진이 글: 듀나 │ 2011-06-15
-
[씨네21 리뷰] J.J.에이브람스, 그의 천재적인 재능의 유쾌한 탕진 <슈퍼 에이트> 이건 서커스다. 한번 생각해보라. 당신은 ‘슈퍼 8’ 카메라로 영화를 찍는 70년대 아이들의 영화를 만들 생각이다. 그런데 갑자기 ‘에이리어 51’에서 기차로 운반되던 중 탈출한 괴물영화의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두 이야기를 합치기로 한다. 거기다가 80년대 스필버그 사단과 엠블린 엔터테인먼트의 영화, 특히 <E.T.>의 오마주도 한번 해보고 싶 글: 김도훈 │ 2011-06-15
-
[씨네21 리뷰] 섬세하게 재현된 에든버러의 풍광이 주는 위로 <일루셔니스트> 애초에 영화는 마술적 환영을 자아내는 도구였다. 영화의 사실성을 사진이 담당하였다면 움직임은 그 자체로 스크린에 생명을 불어넣는 마법이었다. 라틴어로 ‘살아 움직이게 하다’라는 애니메이션의 어원에서 알 수 있듯 어쩌면 애니메이션이야말로 가장 영화적인 표현수단일지도 모른다. 어느 순간부터 ‘영화적’이라는 말은 진짜 같아야 한다는, 그러나 결코 진짜가 아님을 글: 송경원 │ 2011-06-15
-
[씨네21 리뷰] 그의 마음을 변화시킨 건 사건이 아닌 운명이다. <소년 KJ> 2002년 체코에서 영화는 시작된다. 주인공은 KJ라는 11살의 피아노 신동인데, 아이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졌다. 시간을 훌쩍 넘어 이제 카메라는 홍콩에 사는 17살의 KJ를 교차해 비춘다. 그는 천재라는 단어보다 우수한 재능을 가진 학생의 외양에 더 가깝다. 6년 전에 비해 초라하게 느껴질 수 글: 이지현 │ 2011-06-15
-
[씨네21 리뷰] 다소 진부했던 영화에 유쾌한 패러디와 더빙이 생기를 불어넣다. <빨간 모자의 진실2> 속편은 대개 ‘더 크게, 더 화려하게’의 강박을 안고 출발한다. 전작의 기대치를 만족시키면서 새로운 관객까지 공략하기 위해 규모와 스펙터클을 동원하고픈 욕망은 일정 부분 납득이 가고, 실제로 어느 정도 유효한 전략이다. 하지만 때론 속편의 화려함이 전작의 참신함을 빛바래게 하는 경우도 있는데 3D블록버스터를 표방하며 돌아온 <빨간 모자의 진실2> 글: 송경원 │ 2011-06-15
섹션명
- - 전체기사(79,832)
- - 국내뉴스(14,201)
- - 해외뉴스(5,918)
- - 소식(345)
- - culture highway(235)
- - 한국영화 블랙박스(194)
- - culture & life(53)
- - 씨네스코프(830)
- - 해외통신원(1,329)
- - 기획리포트(636)
- - 영화제(603)
- - obituary(34)
- -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34)
- - 현지보고(144)
- - 알고봅시다(131)
- - 메모리(33)
- - 씨네21리뷰(6,668)
- - coming soon(346)
- - 케이블 TV VOD(13)
- - 도서(2,564)
- - 정훈이 만화(854)
- - 스페셜1(8,558)
- - 스페셜2(1,620)
- - 커버스타(1,681)
- - 인터뷰(845)
- - 액터/액트리스(272)
- - 후아유(352)
- - staff 37.5(115)
- - trans x cross(137)
- - people(215)
- - 편집장이독자에게(783)
- -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219)
- - tiview(326)
- - 디스토피아로부터(288)
- - 곡사의 아수라장(37)
- - 김정원의 도를 아십니까(71)
- - 허지웅의 경사기도권(51)
- - 노순택의 사진의 털(42)
- - 이화정의 다른 나라에서(5)
- - 송경원의 덕통사고(5)
- - 김현수의 야간재생(5)
- - 정지혜의 숨은그림찾기(5)
- - 내 인생의 영화(88)
- - 윤웅원의 영화와 건축(21)
- - 황덕호의 시네마 애드리브(12)
- - 오승욱의 만화가 열전(32)
- - 한창호의 트립 투 유럽(33)
- - 박수민의 오독의 라이브러리(34)
- - 마감인간의 music(131)
- - 영화비평(271)
- - 대학탐방(147)
- - 입시가이드(147)
- - 학과별 가이드(27)
- - 합격 필승전략(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