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씨네21>이 추천하는 12월의 책
시간이 더디게 흐르는 것이 서점일 것 같지만, 의외로 가장 빠르게 새해에 대비하는 것이 서점가다. 11월부터 2019년의 트렌드를 예측하는 책들이 출간되고, 12월 중순이면 경쾌한 표정을 한 1월 잡지가 서가에 누워 있다.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게 좋다>의 김영민 교수는 새해라고 해서 ‘행복의 계획’을 하지 않는다고 썼다. 날짜, 시간이라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오계옥 │
2018-12-18
-
[도서]
씨네21 추천도서 <민트의 세계>
보안이 철저한 건물 21층 천장에서 교복 입은 한 아이의 시체가 발견된다. 이후 전개를 이해하기 위해 기본 설정을 잠깐 이야기하자. 2026년. 첫 번째 배터리가 전주에 나타나고 전 인류가 배터리에게서 에너지를 얻는 초능력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람들은 다들 슈퍼히어로가 되리라 예상했지만 대체로 고만고만한 능력들뿐으로, 염동력이나 정신감응력 같은 특정
글: 이다혜 │
사진: 최성열 │
2018-11-27
-
[도서]
씨네21 추천도서 <문지 스펙트럼 시리즈>
책장을 펼쳤을 때 텍스트의 질만큼이나 책의 크기, 디자인, 가지고 다닐 때의 편의성 등이 중요해졌다. 정돈된 디자인의 문고판이나 컬러풀한 시집 한권을 가볍게 들고 다니는 독서인들을 지하철에서 부쩍 자주 만난다. 문고판 시장을 주도해온 문학과지성사(이하 문지)의 스펙트럼 시리즈 역시 새로운 책들과 돌아왔다. 사실 돌아온 스펙트럼 시리즈의 표지를 보고 시간의
글: 김송희 │
사진: 최성열 │
2018-11-27
-
[도서]
씨네21 추천도서 <바르도의 링컨>
<바르도의 링컨>을 읽기 위해서는 사전에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일단 ‘바르도’는 티베트의 불교 용어로, 이승과 저승 사이의 공간이다. 죽은 영혼이 사후 세계로 가기 전에 잠시 머무는 곳, 우리에게 익숙한 개념으로는 연옥이나 림보 정도가 되겠다. 2017년 맨부커상을 받은 <바르도의 링컨>에 쏟아지는 찬사 중 가장 자주 언급되는 것이
글: 김송희 │
사진: 최성열 │
2018-11-27
-
[도서]
씨네21 추천도서 <뇌는 춤추고 싶다>
당신을 춤을 춘 적이 있습니까? 아마 대부분은 “예스”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최근 1년 사이, 라는 가정을 더하면 아마도 대부분은 고개를 내저을 것이다. 어른이 된 후 자발적으로 취미 활동을 하지 않으면 일상에서 ‘춤’을 접할 일은 사라지고 만다. 몸으로 하는 모든 일에 서툴러 자타공인 ‘몸치’라고 자신을 인식한다면 더더욱 춤은 멀고 먼 단어
글: 김송희 │
사진: 최성열 │
2018-11-27
-
[도서]
씨네21 추천도서 <블러드맨>
로버트 포비의 데뷔작. FBI 요원으로 최초의 프로파일러였던 존 더글러스의 <마인드헌터>를 비롯해 실제 범죄 사례를 섭렵했다고 하는데, <블러드맨> 역시 그런 잔혹한 연쇄살인자와 그를 잡으려는 FBI 요원에 대한 이야기다. 오랫동안 연을 끊고 살았던 아버지가 일으킨 사고 때문에 고향을 찾은 FBI 특별수사관 제이크 콜은 과거 그의 삶
글: 이다혜 │
사진: 최성열 │
2018-11-27
-
[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씨네21>이 추천하는 11월의 책
한해의 정리, 한달의 정리, 지난 시간의 정리…. 모두들 정리를 말하는 때이지만 새로운 영화는 매주 개봉하고, 읽을 만한 책도 매일 출간된다. 1년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매일은 새롭게 갱신된다. 2017년 맨부커상 수상작인 <바르도의 링컨>은 링컨 대통령이 죽은 셋째아들 윌리를 그리워하며 아들의 주검을 안아주기 위해 납골소를 찾았다는 이야기에서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최성열 │
2018-11-27